바보는 천재가 연기한다 했던가?
이제야 한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AVGN[Angry Video Game Nerd], 본래 닌텐도의 콘솔로 나온 게임 중, 조악한 게임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단편극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미국의 대형 게임 관련 사이트의 간판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정말 예상치 못한(늘 그렇듯이) 사태가 발생, 리뷰어로 활동 중인 [피그민]에 제임스 롤프(James Rolfe), 즉 AVGN본인의 인터뷰가 실렸다! 설 연휴가 끝나고 올린다는 공지에 노심초사 하다가, 비로소 오늘 알바를 끝내고 귀가, 몽롱한 정신이나마 천천히 읽어보았다. 그리고 나름의 감상(?)을 표하자면, 역시 유명해질만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인상 깊은 멘트가 여럿 있었지만(직접 가서 보시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AVGN이 그의 기획 중 아주 작은 한 가지에 불과하며, 실상은 200편이나 되는 다양한 장르의 개인 제작 영화를 만든 경력이 있는 인디 영화 제작자였다는 것이다. 나름의 창작을 해본이라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의 고됨을 알 것이다. 그런데1도 아니고, 2도 아니고, 2자리도 아닌, 무려 200편이라니-!
인터뷰에 따르면, 여러모로 AVGN은 언젠가 머지않은 미래에 끝을 맞을것 같다. 매일같이 사이트를 모니터링 하며, AVGN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팬인 만큼, 시리즈가 끝날 것이란 암시는 여러모로 아쉽지만, 끝이 있어야 시작이 있지 않겠는가? 아무쪼록 가까운 미래 그의 다른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