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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돌 깨고픈 날 - Mr. Bounce -
    게임 리뷰, 추천 2008. 6. 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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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3-1 까지 갔으나 세이브가 안되는듯 하다.

     

     나비효과가 게임에서 일어난다면 이런 느낌일까? 인디 게임이란 바다에서 [Mr. Bounce]가 일으킨 작은 변화는 ‘벽돌 깨기로’로 익숙한 장르에 큰 폭풍과도 같다. 작은 변화는 벽돌 깨기 게임의 구슬을 치기 쉽게 만들면 어떨까하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한다.

      [Mr. Bounce]는 파격적인 유저편의를 제공하는 게임이다. 공이 날아갈 궤적을 점선으로 친절하게 그려줄 뿐만이 아니라, ‘블렛 타임’을 이용하여 공의 속도까지 마음대로 조절할수 있다. 여기에 덤으로 하나 더! 공이 날아 오늘 높이 조절까지 유저 맘대로! (이야-!) 이토록 충만한 파격 서비스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건 역시 ‘블렛 타임’을 이용한 속도 조절이다. 플레이어의 막대와 지형지물의 속도는 변하지 않되 공의 속도만 느려지며, 게이지가 허락하는 시간동안만 사용할수 있는 반면 대기 중에는 빠르게 회복된다. 덕분에 실제 사용 시간은 제법 넉넉해서 다른 게임에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다양한 변수들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셀프 서비스면 귀찮은 법.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조작을 하며 게임을 진행하기가 영 녹녹치 않다. 그나마 ‘블렛 타임’ 덕분에 여유가 있긴 하지만 굳이 모든 조작을 키보드에 몰아둘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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