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의 하루]의 정육면체 퍼즐 조각들은 조각 위에 놓인 사물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두건의 소녀는 주인공, 숲이나 바위가 놓인 조각은 움직일 수 없다거나, 곰이 놓인 타일 근처로는 주인공이 움직일 수 없는 식입니다. 빈 공간을 중심으로 퍼즐 조각을 움직여 흩어진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이 슬라이드 퍼즐의 목적이라면, [숲 속에서의 하루]는 퍼즐 조각을 움직여 주인공을 목적지로 옮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은 편입니다. 덕분에 퍼즐의 깊이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쉽게 끌어낼 수 있는 해결법과 예쁜 그래픽으로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각에 [숲 속에서의 하루]는 iOS기기, 특히 [아이패드]로 나오면 좋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여성과 어린 아이들이 즐기기에 무리가 없는 난이도와 그래픽, 퍼즐 조각을 움직인다는 구성이 딱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어떠한 게임을 응용함에 있어, 때로는 어려운 게임을 단순하게 만들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