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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이 재미없으면 진짜 김빠진다.


  [아메리칸 멕기즈 엘리스]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아메리칸 멕기의 신작 [아메리칸 멕기즈 그림]. 오늘 드디어 에피소드의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게임 [아메리칸 멕기즈 그림: 소년 공포를 알다.]가 공개되어 플레이해 보았다. 그리고 결과는…….

  게임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나뉜다. 그림 동화를 몇 토막으로 짧게 잘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파트와 실제 플레이어가 조작하게 되는 [액션] 파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메리칸 멕기즈 특유의 센스로 일그러 트린 그림 동화를 다시 [애내미에션] 파트로 보여줌으로서 게임은 끝을 맺는다.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애니메이션 파트는 카툰 스타일을 사용한 그래픽을 활용하여 마치 인형극을 보듯 잘 꾸미어져 있다. 연출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주연외의 성우들의 연기가 미흡한 점은 있지만 혹평할 수준은 아니다.


  문제는 액션 파트인데, 위의 애니메이션 파트에서 다루어진 동화의 장면을 하나의 스테이지로서 구성한 플랫포머 게임의 구성을 띄고 있다. 나름 쉽고 간단하게 만들고 싶었는지, 쏘고 피하는 복잡한 액션 대신 땅따먹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성을 사용한 점이 독특하다. 스테이지에서 플레이어가 지나간 자리는 밝은 분위기에서 어두운 분위기로 그래픽이 일신 되며, NPC는 돌아다니며 그런 어두운 분위기를 다시 밝은 분위기로 되돌린다. 플레이어는 잘게 나뉜 스테이지에서 NPC의 방해를 피해 목표량만큼 맵을 어둡게 만들어야 하고, 목표량이 달성되면 스테이지의 다음 장소로 이동할수 있다.

스테이지의 각 부분은 특정 오브젝트를 어둡게 만듦으로서 종료되는데 이때 플레이어는 ‘엉덩이 공격’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게임에서 제공하는 유일한 공격 방법으로서 넓은 범위를 한꺼번에 어둡게 만들거나, NPC를 잠시 이동 못하게 하는 등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인다. 단순한 진행이지만 플레이어가 지나가면 하늘을 날던 새들이 박쥐로 변한다던가, 악기를 불던 시민이 흉기를 든 악당으로 탈바꿈 하는 식으로, 스테이지가 매우 역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 플레이어를 도전하게 만들 요소가 없다보니 게임이 처절할 정도로 지루하다. NPC들은 임의로 맵을 이동 할뿐 플레이어에게 아무런 도전거리를 제공하지 않으며, 맵의 구조 또한 아무 생각 없이 움직이면 그만일 정도로 지나치게 단순하다. 결국 플레이어가 하는 일은 그냥 맵을 돌아다니며 수동적으로 제작자가 만든 연출을 보는 것이 전부이다.


  정식이 아닌 프로모션용 게임이라서 그럴지는 몰라도(그러길 바란다.) 단순한 진행 외에도 게임은 그냥 넘기기 힘든 여러 문제들을 안고 있다. 일단 게임의 사양이 지나치게 높다. 게임은 분명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사뭇 미려한 3D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에 비해 요구하는 대가가 터무니없는 수준이다. 예로서 스테이지를 구성하는 맵을 통째로 표시하면서, 오브젝트를 뷰에 따라 삭제 처리하는 아주 기본적인 기술조차 사용하지 않아서, 플레이어의 시점에 따라 프레임이 심각할 정도로 요동친다. 분명 게임은 캐주얼하게 제작되었는데 요구 사양은 최근 하드코어 FPS게임들의 그것과 동일하니 어이가 없을 뿐이다.

두 번째는 위에서도 살짝 언급 되었지만 성우의 더빙과 효과음의 사용에 대한 문제다. 내레이션과 주인공의 음성을 담당하는 메인 성우는 매우 훌륭한 더빙을 보여줌에 비해, 기타 조연 인물들의 음성 연기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게임내의 효과음에 있어서도 스테이지의 주요 이벤트 장면에 아무런 효과음이 들어가 있지 않다든지, 분명 무언가 소리가 들려야할 장면인데 조용하다던가 하는 일이 지나치게 많다. 게임의 플레이가 재미없으면 보고 듣는 재미라도 확실해야 할 텐데, 이조차 확실히 해주고 있지 못하니 이건 답이 없다.


  딱 잘라 말해서, 몇 일후 공개될 정식 에피소드 또한 이런 식이라면 쓰레기라는 혹평을 면치 못했던 [Bad day in LA]와 같은 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게임의 주가 되는 것이 제작자 특유의 센스로 재구성된 동화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지만, 이를 제공하는 방법이 이렇게 형편없어서야 되겠는가? 일단 게임의 로딩 화면에서 언급되는 아이템이 등장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상용 정식 버전은 많이 다를 거라 예상되는바, 성급히 결론을 내리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런 데모라면 정식 버전을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리니지의 [배재현]님과 게임 일러 스트레일러 [김형태]님이 참가한 [NC 소프트]의 미공개 프로젝트, [M]이라 명명되었던 게임의 정보가 마침내 공개되었다. 문제의 신작은 [블레이드&소울]이라는 제목의 게임으로서 기존의 MMORPG에 액션성을 강조함에 제작 방향을 두고 있다고 한다.

  동영상만으로는 게임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 어렵지만 일단 그래픽은 아트 디렉터의 실력만큼이나 수준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그래픽이랄까……. (여러 의미로!) 현재 공개된 동영상의 모습이 게임과 흡사할 것이란 기대는 애초에 저버린 주인장이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게 만드는 실로 설레는 영상이다.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도 그렇고, 최근 한국 MMORPG 대작의 트렌드를 보면 ‘액션을 강조’하는 것으로 맥락이 잡히고 있는 것 같은데, 기존의 게임 구도를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신선함을 제공할수 있다는 것이 주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단 두 작품 모두 나름 쟁쟁한 실력파들이 제작하고 있는 만큼, 조심스레 기대를 걸어본다.


고여 썩는 호수에 그대 물길을 터다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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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하다!

 

 

웹서핑중 너무 적절한 만화가 하나 있어 소개한다. -_-;
아, 달리 게임을 비하하고 싶은 건 아니니 그냥 웃고 넘기도록 하자.
(콘솔이 없어서 [소울 칼리버]는 DC로 밖에 못해봤다, 아 하고 싶어……. -_-;;;)

참고로 만화의 원 출처인 [Eegra]는 게임관련 웹툰을 주기적으로 올리는 곳인데, 이래저래 동양인으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센스가 주를 이룬다. 그래도 아시아 쪽에서 바라보는 시각과는 사뭇 다른 쪽으로 게임에 대한 견해를 보이고 있으니 한번쯤 살펴보도록 하자.

더불어 해당 사이트는 최근 $3,000의 상금을 내건 인디게임 경진 이벤트를 했었는데 시간이 나면 상위권 작품을 리뷰해볼 생각이다. (이라 쓰고 날좀 시워해지면 쓰겠습니다, 라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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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그래픽 흥보를 위해 이 한몸 바쳤다!



  [카마게돈]이라는 고전 괴작을 기억하는 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흉흉하게 생긴 차로 사람들을 밞고 다니는 실로 즐거운 게임이었는데, [Off-Road Velociraptor Safari]는 사람을 공룡으로 대체시킨 순화버전이라 생각해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플레이어는 지프차를 운전하는 공룡이 되어 다른 공룡들을 치어 죽이게 된다. 뭔가 말도 안 되는 말 같지만 실제 게임이 그러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덤으로 지프차 뒤에 철구처럼 생긴 알 수 없는 물체를 달려 있는데, 물리엔진으로 움직이는 이 철구는 공격 무기로 사용할수 있음과 동시에 공룡 시체를 매닮으로서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여기에 서비스로 'B' 키를 누르면 부스터를 사용 가능, 전 속력으로 질주하는 지프로 공룡을 치어죽일 들이 받을 수 있다. (정중하게 들이받아 주자.) 이 밖에 짜잘한 재미거리로 스턴트 점수를 따로 제공하고 있으며, 쥐라기 시대의 멸망을 도와줄 친절한 아이템 또한 준비되어 있다.

  [Off-Road Velociraptor Safari]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3D 게임이지만, 간단한 플러그인 설치만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이래저래 짜증나는 세상, 공룡이나 들이받아 보자. 참고로 이 게임은 앞으로 버그를 수정하고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한 다운로드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 한다.


게임하러 가기 (플러그인 인스톨 필요)

 




……알바를 거하게 뛰어서 몸 상태가 메롱 인데다 날까지 더워서 오늘의 포스팅은 날로 먹기로 결정했다. 그리 하야 블로그 주인장 맘대로 추천해 보는 여름철 더위 사냥용 ‘방콕 게임’ 리스트를 한번 작성해 본다. (게임의 순서는 그냥 기억나는 대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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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초딩의 역습에 맞서는 피씨방 알바 토미의 일대기!


1. Prey
 


  1인칭 FPS게임, 인디언과 외계인의 조우라는 괴악한 설정을 잘 매듭지은 수작. 화끈한 액션에 비해 어렵지 않은 게임의 난이도와 퍼즐이 여름철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라 생각된다. 단 3D 멀미를 하는 게이머라면 키보드에 빈대떡 만드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기에 조심하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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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붙들고 있는 작품


2. F.E.A.R

  뛰어난 액션 게임이면서도 호러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은 [모노리스]의 명작이다. 아직까지 안 해봤다면 반.드.시 해봐야할 1인칭 FPS 게임이라 단언하고 싶은 작품. 난이도가 상당히 높지만 섬뜩한 연출들과 빳빳하게 짜인 전투가 정말 매력적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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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게임이지만 아직 무섭다.

3. 화이트 데이

  [마비노기]를 제작한 [데브켓]의 헤드가 [손노리] 제직시절 제작한 게임으로서도 유명한 한국 어드벤처 게임의 마지막 유산. 한국인의 정서에 알맞게 제작된 호러 게임으로서, 정말 살 떨리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정품을 주얼로 판다는 애기를 들은 것 같은데, 구입이 어렵다면 데모만이라도 해보자……. (필자는 소싯적 데모하다 기겁한 기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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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게임에 있어 음향은 생명

4. Penumbra Black Plague

  인디 호러 어드벤처 게임, 물리엔진을 효과적으로 플레이어의 움직임과 결부시킨 수작. 그래픽 또한 인디 게임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만큼 뛰어나다. (지금 보면 좀 낡은 감도 있지만…….) 어두침침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향효과가 아주 뛰어난 게임으로서 헤드셋을 끼고 게임을 하노라면 덜덜 떨면서 해야 할 정도. 단 퍼즐 난이도가 괴악할 정도로 높아 가볍게 즐기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 또한 전편은 데모가 공개되어 있으니 전편을 해보도록 하자.


  이상 주인장 맘대로의 여름철 방콕 피서 게임 추천이었다. 위에 선정된 소수의 게임 외에도 익히 잘 알려진 게임들이 있겠지만, 너무 당연한 게임들은 일부러 제외시켰다. (바이오 해저드, 사일런트 힐……. 그러고 보니 저 시리즈들은 막상 엔딩본 게임이 없네?)

 

 

 





- 사이트에 있는 흥보 영상. 그러나 이게 진짜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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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실험해보니 정말 된다?! -



  “웹 브라우징, 친구와의 채팅(메신져), 음악 재생 그리고 그 밖의 특정 게임 전용 툴을 게임 화면상에 지원해주면서, 게임의 프레임에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기적과도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 는 [PC GAMER]의 기사에 뻑가버려 부랴부랴 인스톨, 두 시간 정도 테스트를 해보았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Play Xpert]는 무식하게 강력한 오버레이 툴이다. 반투명 오버레이를 지원하여 게임 화면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게임의 리소스와는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작동된다. 게임 내에 삽입되는 툴바들이 게임과 리소스를 공유함으로 인해 프레임 저하를 가져오는 반면, 이 프로그램은 사용해본 결과 그런 단점이 전혀 없다. (물론 남은 리소스가 부족하다면 툴바가 느려지기는 한다.) 또한 [DirectX 8.0]이상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작동됨으로서 호환성도 나름 뛰어난 편이다. 마지막 덤으로, 이 프로그램은 해킹프로그램 취급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위의 모든 장점에도 불과하고, 아직은 프로그램의 안정성이 너무 취약하여 사용할만한 물건이 못된다. 일단 소스 엔진을 사용한 게임에서는 거의 백에 구십 블루 스크린을 띄워 버리는가 하면, 2D 게임에서는 툴바가 황당할 정도로 느려지는 모습도 보였다. (툴바와 게임이 동일한 작업 영역을 사용해서 그런 듯하다.) 그 외 마우스 커서로 툴을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FPS게임에서는 무용지물, 툴을 쓰고 싶다면 게임을 멈추고 메뉴화면으로 나가야 한다. 애초에 MMORPG(특히 와우)를 노리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인 만큼, 그쪽은 따로 최적화를 해두어 잘 작동될지도 모르나, 현재로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확장팩 나오면 확인해 볼까?)

  어려움 없이 쓰기에 많이 부족하다 해도, 게임화면에서 따로 나가지 않고 웹 브라우징을 하거나 음악을 듣는 기능들은 하드코어 게이머에게 정말 매력적인 기능이다. 필자의 시스템이 싱글 코어인 만큼, 리소스 부족에 따른 충돌일지도 모르니 높은 사양의 시스템을 지닌 유저들이 한번 시도해 보시라.



* 이 프로그램에 따른 PC 손상에 대해서는 보상해 주지 않으니 유의하자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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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그래픽의 좋은 예



  타일 그래픽 비디오 게임은 타일로 이루어진 그래픽을 먼저 만들고 이를 짜 맞추어 전체 화면을 완성시키는 게임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모자이크와 비슷한 방법이라 할수 있겠네요.

  타일 그래픽은 과거 저 용량 카트리지를 사용하던 콘솔 게임에서 용량을 줄이기 위해 널리 사용되던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예라면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시리즈가 있겠군요. 타일 그래픽은 위의 적은 용량을 사용한다는 장점 외에도, 타일을 조합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만큼 편집이 편하다는 장점 또 한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맵 에디터를 위시하는 PC 게임과 에서도 한때 사용되었었습니다. [스타 크래프트]의 맵 에디터를 열어보신 분이라면 게임의 그래픽 정보가 많은 종류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나 타일 그래픽은 미리 만들어둔 타일을 조합하는 만큼 표현이 다향하지 못하며, 타일사이에 이질감이 두드러져 자연스러운 표현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그래픽 기술이죠. (참고로 3D 게임에서도 타일 그래픽이 사용된바가 있습니다. [바이오 웨어]사의 [네버 윈터 나이츠]는 타일 방식을 사용하여 유저에게 뛰어난 에디팅 기능을 제공했죠.)

개강으로 인해 포스팅 시간이 줄면 업데이트 하고자, 한동안 아껴두었던(?) 용어 업데이트입니다. :D
아직 개강은 안했습니다. (대학의 방학은 길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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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타일셋, 눈에 익은 사람도 있을법 싶다.

  [Dwarf Fortress] 로그 라이크의 일종으로서 기존의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내용(본래 다른 게임 두 가지를 합쳐서 RTS+RPG+God Game=?)이 관심을 끄는 게임이다. 문제는 게임이 환장하도록 어려워서 접근이 무척 힘들다는 점. [넷핵]의 악몽이 되살아날 정도로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그래픽 향상을 위한 타일셋(본래 아스키 코드로 이루어진 그래픽을 각 코드에 대응하는 그래픽 타일로서 표현) 설치도 썩 만만찮은 과정은 아닌 듯싶다. Wiki가 존재하니 맘먹고 뛰어든다면 무리도 아니겠는데, 최근 붙잡고 있는 게임이 많아 어떨지……?

  푹푹 찌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게임을 찾던 중, 예전에 디지털 다운로드로 구입해놓고 잊고 있던 [F.E.A.R]을 꺼내 하고 있다. 당시 조작이 미묘하게 이상해서 그만 두었었는데 지금 해보니 낮은 사양으로 인한 낮은 프레임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쉐이더 3.0 겨우 지원하는 카드로 할라니 되나 그게-) 다시 잡아 보니 과연 명작이라 불리는 게임. 액션이나 연출 스토리 무엇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멋진 게임이다!

덕분에 다른 게임을 선뜻 붙잡지 못해 구입해둔 게임이 쌓여가고만 있다. (아아-)


그를 압박하는 게임 목록-

DS - 스페이스 인베이더 익스트림, 세계수의 미궁1,2 (이하 기억에서 지워진 다수)

PSP - 건담 배틀 유니버스, 슈퍼 로봇대전 AP (……큰돈 주고 사서는 봉인?!)


 




  [플로렌시아]는 [코룸 온라인]을 제작했던 한국 제작회사 [넷타임소프트](NETTS)에서 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온라인 게임이다. 다른 온라인 게임이 한국에서 서비스 이후, 시들해지면 다른 나라로의 수출을 꾀하는 것에 비해. 본 작품은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필자는 오는 21일 [라그나 로크 온라인]을 퍼블리싱 한바있는 유럽 시장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부르다:IC]을 필두로 서구지역을 아우르는 오픈베타가 시작되어 접해보게 되었다. 참고로 [NETTS]는 [넷타임 소프트]의 일본 법인이며, 이미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인 만큼 일본 법인으로 [부르다:IC]와 계약을 맺은 것이라 사료된다. (일본,독일 선행 서비스 이후 서구지역 전체 서비스 수순)

  게임은 기존의 KMMORPG의 기본적인 틀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강력한(또는 사람 잡는) 파밍과 레벨링 그리고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해야 하는 캐릭터의 육성이 두드러지며, 스토리 위주의 진행 보다는 레벨에 따른 단편적인 퀘스트 위주로 진행된다. 최근 주류를 이루기 시작하는 카툰 스타일의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으며, 캐릭터의 모델링과 맵의 디자인이 미려하다. 그래픽에 비해 조금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듯 보이지만, 부분 유료화 게임으로 서비스 될 것임을 생각해 볼 때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된다.

  다른 게임과 차별화 되는 특징으로는 유명 게임 시리즈 [대항해 시대]처럼 자신의 배를 가지고 항해를 할수 있다는 점인데, 육지와 해상이 따로 독립되어 있는 느낌이다. (스킬과 장비가 배와 캐릭터로 양분되어 있다.) 현재 육지에서의 플레이 완벽히 파악하지 못한 관계로 해상에 관해서는 뭐라 말할 수가 없는 상태이지만, 일단 배를 이루는 부품을 얻음으로서 자신만의 배를 제작한다는 아이디어는 훌륭하다.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들이 고려하는 가장 큰 부분이 이러한 커스터마이징임을 생각해 볼 때,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사실 게임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이 게임은 해외 진출 방법 그 자체로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두고 검증된 퍼블리셔와 계약함으로서, 한국에서 시작된 온라인 게임들이 늘 겪던 현지화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벗어났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이 포화 상태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전략은 앞으로 다른 회사들의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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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stop Action?!



  [Pug Fugly Games]에서 만든 액션 게임 [Destructivator]는 겉보기에 정말 별 볼일 없는 게임이다. 80년대에나 먹힐법한 [로드런너]가 생각나는 그래픽에 뛰고 달리고 쏘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가 게임의 전부……. 자, 그러면 이제 한번 움직여 보시라.

  ‘뭐가 이리 빨라?!’ 한걸음 움직인 순간 플레이어는 당황 할 수밖에 없다. 아닌 게 아니라, 티코가 포르쉐 마냥 뻗어 나간다면 당황할 수밖에 없잖은가? [Destructivator]는 캐릭터의 이동 속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임으로서 게임의 템포를 매우 빠르고 조절하고 있다. 마치 최근의 액션 게임들이 캐릭터의 빠른 움직임과 카메라 이동을 이용하여 긴박감을 전달하듯 80년대 게임에 나름의 ‘스타일’을 부여한 것이다. 덕분에 게임의 난이도가 무척 높아지긴 했지만 스타일리쉬한 80년대 게임이라는 독특한 경험에 비할 때, 감수할만한 손해라 할 수 있다.

  누군가의 거시기처럼 2mb 정도로 터무니없이 적은 용량이지만, 이 게임은 그것과는 달리 자신의 가치를 돈독히 해내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좀 어려운 것이 흠이긴 하지만 근성 있는 플레이어라면 조작으로 승부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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