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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MEFUMP BLASTER
    게임 리뷰, 추천 2016. 9. 17. 20:59

    플랫폼: 윈도우

    가격: 원하는 가격(무료가능)

    편의: 30분, 살짝 어려움

    제작: carpetbones

    좌표: itch.io






     한때 게임을 아무렇게나 만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분명 그랬을 겁니다.(비둘기가 최종보스인 액션 게임이라고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까지, 오락실이 한창 최신 문물이던 시기 또는 콘솔이 작은 인원으로 개발되고 유지되던 시기. 


    그때는 정말 이상한 게임이 많았습니다. 


     [FUMEFUMP BLASTER]는 그런 아무거나 멋대로 만들었던 시대를 생각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제작자는 게임을 “2009년에서 찾아온 자동 스크롤 아트 갤러리”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슈팅 게임의 탈은 쓰고 있지만, 장르의 장치들은 아주 빈약합니다. 스코어링도 없고 파워업도 없습니다. 이 게임은 제작자가 만든 이런저런 독특한 무대를스테이지를 구경하는 게임에 가깝습니다. 


    딱히 재미있다고는 못하겠는데... 나름 독특하고 멋있습니다. 

    에이, 해볼 만합니다. 구경해 보세요.


    숨겨진 스테이지-


    이 게임을 해보니 당시 게임들은 게임 밖에서 레퍼런스를 가져온것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영화, 소설 기타 게임이 아닌 다른것에서 빌려온 것들이 아직 익지 않았던 게임의 장르에 뒤섞인것은 아닐까... 비둘기가 최종보스인 영화나 소설이 있었는지 궁금해집니다. (계속 언급되는 비둘기가 최종보스인 게임은 [트리오 더 펀치]라는 괴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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