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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 데드 리뎀션(Red Dead Redemption)] 이하 [RDR] 간략 소감
    게임 리뷰, 추천 2010. 5. 19. 13:34

     나중에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샀다. 역시 기대작이라 그런지 매번 수북하게 쌓아놓고 팔던 매장에도 몇 장 남아있지 않았다. 일 때문에 비록 한 시간 정도밖에 플레이 하지 못했지만 간략하게 정보를 남겨볼까 한다.

    1. 그래픽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최소한 [PS3]버전은 [루리웹]의 이 게시물에 있는 스크린 샷과 같다. [XBOX360]은 가지지 못해 확인하지 못했지만 [PS3]는 돌려본 결과 그렇다. (일단 게임기는 모니터에 1080P로 물려있다.)

    2. 서부라는 배경을 정말 뛰어나게 구현하고 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광활한 대지와 산의 모습에서부터 덤불에서 튀어나오는 작은 새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어느 장소에 서 있다는 느낌이 한껏 살아있다. 마을의 건물과 내부도 꼼꼼하게 제작되어 있고, 인물들의 복장도 특이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2. 조작이 참 편하다. [GTA4]에서 비난을 받았던 부분을 튜닝해서 내놓은 느낌.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조준과 유저 배려가 듬뿍 들어가 있는 조작 체계가 특히 맘에 든다. 승마 상태의 조작도 편하고,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간단하게 비교하면 어중간한 시뮬레이션에서 확실한 아케이드로 변했다고 할까? (덕분에 난이도는 쉬운편)

    3. 게임의 기본 진행은 [GTA4]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심심해지면 미션 받아서 하고…….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세밀한 대신 플레이어가 간섭하지 않으면 그냥 미니어처 덩어리 같던 이전의 도시에 비해 [RDR]의 도시에서는 이벤트가 일어난다. 강도단이 들이 닥치거나, 블로그에 쓰기에는 조금 거시기한 그런 것까지- 필드맵에서도 강도단끼리 싸움이 일어난다거나, 행상인이 공격당하는 등의 이벤트가 있어 서부 영화에 들어가 있다는 느낌이 물씬 난다.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

     간단히 줄여서 락스타=대박이라는 최근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르는 게임이다. 자세한 부분은 더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90점대 이상 받은 메타스코어 값은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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