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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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ste게임 리뷰, 추천 2021. 3. 3. 16:07
[Celeste]의 주인공은 산을 오르고자 합니다. 그러나 산을 오르고자 하는 이유도 알지 못하고, 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확신도 같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산의 정상을 향하며 계속 갈등합니다. 이게 맞는 길 일까? 산의 정상까지 갈 수 있을까? 거친 픽셀로 그려진 2D 플랫포머 게임. [Celeste]에는 움직이는 발판이 있고, 찔리면 죽는 가시가 있고, 펄펄 끓는 용암도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플레이어는 달리고, 뛰고, 공중에서 달립니다. 하지만 일찍이 가시와 용암이 플레이어를 위협하는 게임은 많았고, 달리고 뛰는 게임 또한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무엇이 다를까요? 어째서 플레이어는 산에 올라야 할까요? 그 이유가 이 게임을 특별한 게임으로 만듭니다. [Celeste]는 정말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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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Remains of Edith Finch게임 리뷰, 추천 2021. 3. 3. 16:01
걷는 게임의 목표는 게임이 의도한 분위기와 이야기를 온전히 플레이어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걷는 게임은 플레이어가 게임에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게임이 변한다는 것은 게임의 분위기와 이야기가 틀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게임에 변화를 기대합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가치 있는 행동을 하길 원하며 그것은 게임의 변화로서 증명됩니다. 걷는 게임 또한 자세히 들여다보면 플레이어가 게임의 정보를 수집해서 이야기를 해석하는 상호작용을 하는 게임이지만, 이는 게임 밖에서 일어나는 변화이고 게임보다는 소설이나 영화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걷는 게임은 게임이 아니라는 비평에 자주 직면합니다. 걷는 것, 게임에서의 이동만으로는 가치 있는 행동으로서 충분치 않다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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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oma게임 리뷰, 추천 2021. 3. 3. 15:57
우주는 넓고 사람은 작습니다. 상주 직원 10명 이하. 행성 간 화물 수송을 보조하는 우주 기지는 어느 정도의 크기일까요? 아마 상상보다 작을 겁니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거대 기업에 갇혀 살아가는 공간. 모두 떠나길 원했고, 지금은 모두 떠났습니다. 당신은 텅 비어있는 그곳에 홀로 들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Tacoma] 기지의 이름입니다. 플레이어는 기지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에서 일을 받은 하청 직원입니다. 탐사를 위한 돋보기와 추리를 위한 노트는 필요는 없습니다. 할 일은 구역으로 나뉜 기지를 순서대로 이동하며 자료를 모으는 것뿐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재생하고, 망가진 부분을 복원하고, 잠긴 문이나 사물함을 열기 위한 비밀번호 찾기 정도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