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게임 리뷰/소감2012/01/29 01:18




 [우유를 가진 고양이(The cat that got milk)]는 아주 매력적인 미술 디자인을 가진 게임입니다. 목적지 까지 장애물을 피해 움직이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움직이는 길이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미술 작품처럼 긴 설명보다는 한번 보는 편이 좋은 게임이고, 약 10분 정도면 끝을 볼 수 있는 짧은 게임이니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릿군
게임 리뷰/소감2012/01/16 16:42




 간단하지만 그럴싸한 퍼즐게임 [Midas]는 비디오 게임의 연금술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 [Midas] 또한 전에 소개한 [Last Breath]와 마찬가지로 [Ludum Dare] 22회 출품작입니다. [Ludum Dare]에 출품된 게임들은 짧은 덕분에 가볍게 해보고 글을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생각보다 글은 금방 써지지 않지만요.)


 [Midas]는 플레이어가 서있는 플랫폼이 아래로 떨어지는 플랫포머 장르의 익숙한 장치를 응용하고 있습니다. 뭐, 응용이라 해도 복잡한건 없습니다. 플레이어와 접촉한 블록을 떨어트려 길을 만드는 간단한 퍼즐이 전부입니다. 간단한 퍼즐은 그에 어울리는 그래픽으로 간결하게 표현됩니다. 황금색 블록으로 황금을 표현하고, 파란색 블록으로 강을 표시하는 식입니다. 그래픽과 장치사이의 빈틈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설정과 그럴싸한 이야기가 매우고 있습니다.

[Midas]는 그렇게 간단하지만 빈틈없는 장치로 게임의 재미를 만들고, 플레이어가 찔러볼 틈이 있는 이야기와 그래픽이 게임에 매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작까지 쫀득거리면 정말 좋은 게임이라 할 만한데, 역시 짧은 기간 안에 만들어진 게임이라 그런지 그런 마무리는 좀 엉성합니다.


 비디오 게임의 연금술은 [Midas]라는 게임처럼 별 볼일 없는 것들을 모아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한 15분 정도면 끝을 볼 수 있는 짧고 간단한 게임이니, 시간이 되는 분은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릿군
게임 리뷰/소감2012/01/12 12:13



 [Last Breath]는 [Ludum Dare] 22회에서 경진 부분 3위를 차지한 게임입니다. 총 717개의 게임과 투표로 경쟁하여 상위권에 들어간 게임은 독특한 그래픽과 장치로 짧은 제작 기간 안에 만들 수 있는 게임의 좋은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st Breath]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개가 주인공인 게임입니다. 주인이 던진 공을 받으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개, 삶과 죽음의 사이, 이상한 던전으로 떨어진 개는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던전 곳곳에 놓여있는 붉은 공을 모아야만 합니다. 짧고 간단한 배경 설정이지만 효과적으로 플레이어와 게임을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런 설명 없이 무작정 던전에서 개가 공을 얻어야 하는 게임을 하라고 하면 참 어색했을 겁니다.

게임의 시작 후 몇 분간은 단순한 플랫포머 게임처럼 진행됩니다. 그러다 “그림자”라는 장치가 등장하는 순간 게임의 성격이 발라당 뒤집어집니다. 그림자는 플레이어의 뒤를 쫒아오는 플레이어의 복사입니다. 그림자는 플레이어와 약간의 시간을 두고, 그림자라는 명칭 그대로 플레이어가 지나온 길을 똑같이 따라 옵니다. 플레이어는 그림자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피할 틈을 만들며 움직이거나, 막다른 길에 몰리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이처럼 그림자라는 장치는 레벨 디자인과 맞물려 플랫포머 게임을 일종의 퍼즐 게임으로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Last Breath]는 장치 하나로 게임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제작 기간을 생각해 보면 그래픽과 그래픽에 사용된 표현도 뛰어나고, 게임의 끝을 보고 싶게 만드는 주제와 이야기도 훌륭합니다. 한 번에 실 수 없이 끝내야 하는 게임이라 다소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나, 특이한 게임을 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끝까지 붙잡아 볼만 합니다.
Posted by 릿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