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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소감

Glitchhikers

릿군 2015.04.12 01:17

플랫폼: PC

가격: 가격 선택가능(무료)

편의: 쉬움, 짦음 

좌표: itch.io(인디게임 판매 사이트)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1. 조금 지쳤고 

2. 쓸데없는 영어를 배웠으며 

3. 삼십 분 정도 어디에 쓰던 별 상관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면 당신은 [Glitchhikers]를 해봐야 합니다.



반대로 위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하지 마세요. 

어쨌거나 해보겠다면 물론 말리진 않습니다.



 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미국에서 새벽 1시쯤에 30분쯤 매일같이 운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시간에 고된 일을 마치고, 고속도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살아야 했나 후회되지만, 그건 지금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니 넘어갑시다.



“자각”이라고 하던가요? 갑작스럽게 모르던 사실을 이해하게 되는 그런 것을 표현하는 단어로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지금 당신이 운전하고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운전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생각에 가득 잠겨있는 깨어있는 상태랍니다. 잠시 생각해 보세요.



흥미로운 질문입니다.(질문이 저게 맞나?) 하지만 당시 전 운전을 하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 미친 녀석은 대체 술을 얼마나 처먹고 운전을 하는 걸까? 저런 인간들은 사형시켜 버려야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다지 철학적이지도 않고 영리하지도 않은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딱히 후회되지는 않지만요.


당신이라면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을겁니다.


은은한 달빛과 은색의 도로. 드문드문 보이는 녹색의 나무. 붉은 전조등. 낯선 이들과 멋진 음악. 그리고 수많은 생각. 사색과 철학에 잠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분위기. [Glitchhikers]는 그런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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