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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부족한 아름다움 - flOw(PSP) -
    게임 리뷰, 추천 2008. 8. 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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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지만 여전히 아릅답다.


     
    아름다운 게임 [Cloud]을 제작한바 있는 [That game company]의 게임 [flOw]. PC로는 플래시 웹 게임으로서 데모만 공개된 작품이다. 정식 버전은 [플레이 스테이션3](이하 PS3)의 웹 다운로드 판매로만 공개되어 즐기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플레이 스테이션 포터블]버전으로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했기에 구입해 즐겨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름 이것저것 추가된 것이 있으리라 기대한 것에 비해 PC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PS3]를 베이스로 둔만큼 게임의 그래픽과 음향은 대폭 향상되었으나, 게임의 시스템은 PC로 공개되었던 플래시 게임과 동일하다. 다른 생명체를 먹어 성장하고,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적을 먹으면 상하로 나뉜 맵을 이동하게 되는 간단한 진행이 별다른 추가사항 없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하드웨어의 스펙 때문인지 게임의 필드를 대폭 축소해 버리기 까지 했다. 어차피 위 아래로 옮겨 다니며 진행하면 되기에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플래시 데모에서도 가능하던 넓은 공간을 헤엄친다는 느낌을 막상 정식에서 누릴 수 없다니 참 씁쓸하다. 유유히 헤엄치다, 갑자기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버리노라면 뭔가 크게 잘려나가는 느낌이 든다. AD-Hoc을 이용한 네트워크 플레이 또한 필드를 변경할라 치면 멈칫거리는 문제가 보였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생물을 움직여 다른 생물을 먹고, 이를 반복하여 성장하는 긴장감 없는 고즈넉함이 [flOW]의 묘미이고, 그러한 기분을 휴대기기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한 이점이다. (이에 있어서는 후회치 않을것이라 장담한다.) 때문에 아직 [flOw]를 즐겨보지 않은 이라면, [PSP]버전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허나 만약 [PS3]로 나온 게임의 평을 듣고 구입하고자 한다면, PC의 데모로 만족하기를 권하고 싶다.


    어떤 게임인지 해보고 싶은걸? (게임 주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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