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Perimeter (방어선) -

여러 의미로 대단한 게임



  게임 관련 기네스북에 “가장 기괴한 리얼타임 전략 게임”으로서 기록되어 있는 게임. 정말 딱 그 말이 맞는 작품인데, 게임의 시나리오에서부터 시스템까지 일반적인 게임들과는 크게 차이를 두고 있는 신기한 게임이다. 게임이 엉망이라면 조금 특이한 졸작 정도로 취급하고 넘어가겠지만, 지형을 조절하여 자원을 얻거나, 하나의 유닛을 상황에 맞춰 다양한 종류로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은 그야말로 천재적……. 이정도로 뛰어난 게임이 이름조차 알려지지 못하고 묻힌 것에는 필시 이유가 있을 터인데, 현재 보기에는 난이도와 시나리오가 문제라 생각된다.

 

유저는 버려두고 게임혼자 독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게임의 시나리오가 추상적이다. 문명의 발달로 인해 스스로 고립된 문명이 정신세계와 맞물려 있는 세계에서 어쩌고저쩌고- 여기에 게임의 신기한(?) 시스템까지 더해지면 게임 할 만큼 했다할 게이머라 할지라도 각오하고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한다. 이렇다 보니 게임의 본론을 알기도 전에 서론에서 지쳐 나가떨어질 수밖에, 오는 2월 10일에 2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발매되면 평을 살펴보고 구입해 봐야겠다. (리뷰는 아마 다음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