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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8641 – 예측불허
    게임 리뷰, 추천 2009. 8. 28. 13:46

     


     [78641]은 그야말로 예측을 불허하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치밀한 퍼즐이나 장대한 스토리가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생각지 못하게 터지는 개그들이 플레이어를 제대로 웃겨버립니다.

     [78641]은 여느 어드벤처 게임과는 달리 하나의 긴 시나리오 대신, 짤막한 토막 개그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제목만큼이나(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지?) 게임의 장치들도 특이한데, 예를 들어 과감하게 세이브 기능을 삭제해 버리는 대신, 매번 시작 위치를 변화 시킴으로써 다양한 이야기를 빠르게 접하도록 만들고 있어 돋보입니다.(그외 버그인지 장치인지 아리송한 것들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용된 언어(영어)의 난이도가 무척 높다는 것이 걸리지만 제작자가 우리에게 익숙한 문화권에 속하지 않은 만큼, 무척이나 신선한 개그로 채워진 게임입니다. 당장 <딜X 판매 직원>을 생업으로 삼던 <똥>이라는 이름을 가진 <프라이팬>이 주인공인 게임은 그리 흔치 않으니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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