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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e Fcuk]
은 플래시라는 플랫폼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수없이 쏟아진 플래시 기반의 게임들이 어디까지 발전했으며 무엇을 담아 낼 수 있는가를 이 게임은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각적인 색과 터치로 그려진 화면은 뇌리에 박히리만치 인상적입니다. 특히 간간히 섞여 나오는 웃음을 쏙 들어가게 만드는 섬뜩한 표현들은 <정체 불명의 미로>라는 게임의 배경을 효과적으로 살려내고 있습니다. 음악 또한 반복되면서도 질리지는 않는 중독되는 음율로 플레이어의 귀를 가로채 갑니다.


 기본적으로 플랫포머 게임인 [Time Fcuk]은 퍼즐 게임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두 시간(레이아웃)을 오가는 다양한 퍼즐로 채워져 있는 레벨은 달리고 뛰는 플레이어의 조작을 요구하는 동시에, 추리와 계산을 필요로 하는 정확한 해답을 필요로 합니다. 덕분에 필요한 규칙을 알고 나서도, 무척이나 잦은 시행 착오를 거쳐야 하지만 빠릿 빠릿하게 움직이는 조작과 훌륭하게 완성된 레벨은 실패 그 자체를 즐기게 만듭니다.


특정 레벨이 너무 어렵게 느껴 진다면 다음으로 넘어 가는 것이 가능하며, 각 레벨마다 퍼즐의 구성이 전부 다르기에 풀지 못한 상황이 중복되는 일도 없습니다. 게임의 기본 레벨을 클리어 한 이후에는 다른 유저들이 만든 레벨을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여느 게임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레벨을 감담 못하던것과 달리, 등급을 매기고 순서대로 분류하는 것을 통해 원하는 수준의 레벨을 빠르게 접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만약 게임이 등록된 사이트 [Newgrounds]의 계정이 있다면 자신만의 레벨을 만드는 것도 가능 합니다.


 신나게 칭찬만 늘어 놓은것 같은데, 칭찬 받을만 합니다. 정말 단점을 찾는것이 힘들 정도로 충실하게 완성된 게임은 붙잡는 이의 시간을 그야 말로 범해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여유 시간이 충분할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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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夢現 和 기본룰이 뭘까 궁금헀는데 , 마치 컬러심포니를 떠오르게 하는 방식이군요. 오옹 'ㅅ' 2009.12.01 18:38 신고
  • 프로필사진 릿군 컬러 심포니는 막상 영상밖에 보지 못해서 말이죠.
    떠올려 보니 꽤 비슷하군요.
    2009.12.02 15:09 신고
  • 프로필사진 헨리 미래의 '내'가 보내는 메세지가 무척이나 흥미로워 정작 게임 보다는 메세지 위주로 게임을 했죠.
    죽지 않는다고 해서 그 말 믿고 죽어봤는데, 그냥 죽더군요.;; 괘씸해서 계속 죽어주니까 결국 사과를 하더군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네 인생은 의미가 없다는 둥 뭐라하기도 하고...히히
    중간에 섬뜩한 소리도 가끔 해요. 벽에 갇혀서 숨을 못 쉬겠다고 살려갈라고 메세지가 올 땐 정말 '미래의 내가 죽는 걸 듣고있는 현재의 나'를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해지더군요..
    2010.03.27 23:25 신고
  • 프로필사진 ㅇㅇ 슈퍼미트보이 제작진이 만든 게임. 2011.10.17 05:56 신고
  • 프로필사진 이런류 게임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참 잘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짬짬히 해 볼까 싶습니다ㅋ
    2012.04.05 1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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