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very day the same dream - 빙글- 빙글- 뚝-게임 리뷰, 추천 2009. 12. 24. 06:06
반복
어디 까지가 꿈이고, 어디 까지가 현실인지 모호한 일상을 보여주는 게임 [Every day the same dream]은 플래시로 제작된 짧은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아트 게임은 꽤 간만이로군요.)
플레이어는 어느 샐러리맨이 되어 평범한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게임은 단색의 간략한 그래픽으로 처절할 정도로 우울하고 비관적인(그러나 평범한) 일상을 그려냅니다. 일어나서 알람을 끄고, 옷을 입고, 아내에게 인사를 하고, 차를 타고, 회사에 나가서 일을 마치고 오는 일상- 누구나가 변화를 요구하는 따분한 삶- 이기에 플레이어 또한 다른 무언가를 찾아 시도해 보게 될 겁니다.
게임은 모두 크게 5가지의 분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모두 찾아내면 진정한 게임의 끝을 볼 수 있습니다.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여러 의미로 해석 가능하겠으나……. 기분이 지나치게 우울하다거나, 발랄한 분위기의 게임을 원하시는 분은 그냥 플레이 하지 말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