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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Wind and Water Puzzle Battles - 메이드 인 코스타리카
    게임 리뷰, 추천 2011. 2. 9. 06:35

    한자는 장식이니까 긴장 풉시다.



     진득하게 붙잡을 만한 복잡한 퍼즐 게임을 찾는 분이라면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코스타리카의 2인조가 제작한 퍼즐게임 [Wind and Water Puzzle Battles]이 바로 그런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코스타리카는 브라질과 멕시코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입니다.)

     게임의 기본은 [비주얼 트위스트]와 흡사합니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된 4개의 블록을 회전시켜 같은 종류의 블록끼리 같은 모양으로 맞추어 없애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 [비주얼 트위스트]보다 블록의 배치가 조밀하고, 같은 종류의 블록이 연계되어 사라지는 “콤보” 판정이 너그러운 덕분에 시원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익히고 익숙해지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리는 게임이지만, 한번 이해하고 나면 꽤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때 [드림캐스트와] [GP2X]로 발매되어 판매되기도 한 게임은 그에 걸맞게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듣기 좋은 음악과 꼼꼼하게 그려진 그래픽 그리고 홈페이지의 소개에 따르면 30시간에 달하는 스토리 모드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스토리 모드에서 게임의 규칙을 시작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던가, 게임 시작 전에 옵션 설정 화면이 자동으로 떠서 사용할 키와 그래픽 설정을 알려주는 등. 상용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또는 상용 게임도 가끔 까먹고 배려하지 않는) 배려를 무료게임에서 받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만성 시간 부족으로 30분 정도밖에 즐겨보지 못했지만, 이 게임이라면 추천해도 안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공짜-! 배울 점이 많은 게임이니 만큼, 퍼즐 게임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해서 손해 볼 것은 없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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