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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issy’s Magical Ponycorn Adventure - 상상력 끝판왕
    게임 리뷰, 추천 2011. 5. 27. 09:56

    “안녕! 내 이름은 시시야, 난 포니콘을 X나 좋아해!”



     [시시의 마법의 포니콘 모험(Sissy’s Magical Ponycorn Adventure)]은 “토론토 인디 게임 개발 잼(Toronto Independent Game Development Jam 줄여서 TOJam)”에 참가한 참여자 “Ryan Henson Creighton”이 자신의 5살짜리 딸 “Cassie“와 함께 만든 게임입니다. (다시 말해서 게임 제작자가 자신의 딸과 함께 만든 게임입니다.)

     게임은 포인트&클릭 어드벤처 게임의 왕도를 따르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퍼즐도 없고 대단한 스토리도 없습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대단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5살 어린아이의 상상력입니다. 아이가 크레파스로 직접 그린 그림이 게임 그래픽으로 사용되었으며 심지어는 주인공의 음성 연기(!)까지 아이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엉망진창 앞뒤 없는 이야기로 가득한 게임이지만, 그런 어린아이의 거침없는 상상력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천역 덕스럽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아이의 목소리에 절로 웃음이 터지고, 딸의 이야기를 (힘들게)이어주는 아버지의 따뜻한 연기 또한 정말 훈훈합니다.

     누구는 비디오 게임이 해롭다고 하고, 누구는 비디오 게임이 이롭다고 합니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어떤 게임을 만들어서 어떻게 즐길 것인가에 따라 비디오 게임은 이로울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시시의 마법의 포니콘 모험]은 모두에게 이로운 게임입니다.


    참고: 포니콘은 포니와 유니콘을 합친 아이의 말장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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