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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ege Mall Story – 나는 게임이다.
    게임 리뷰, 추천 2011. 8. 17. 01:26


    피바아아아-!


     iOS로 발매된 따끈한 신작, [메가 몰 스토리(Mega mall story)]는 [게임 발전국(Game dev Story)]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Kariosoft]의 신작입니다. 게임 장르는 경영 시뮬레이션-! 제목 그대로 백화점(몰과 백화점은 개념이 다르지만 한국에서는 백화점이 더 일반적이니 백화점으로 풀이하겠습니다.)을 짓는 게임입니다. 빌딩에 다양한 상점과 편의 시설을 건설해서, 고객을 끌어 모아 돈을 벌어 더 큰 빌딩으로 성장해가는 자본주의 사상에 충실한 게임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이 게임 사회 환원까지 충실하게 구현해두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는 [Kairosoft]의 게임답게 이번 게임도 즐거운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테일하게 그려진 캐릭터들의 행동과 가게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머금어집니다. 한때 유행한 유사게임 [타이니 타워(Tiny Tower)]의 다양한 주민과 시설들의 모습에 홀려 지갑의 봉인을 푼 분이라면 이 게임에도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겁니다. (돈도 안들어요!) 사실 스마트 폰 게임 치고는 꽤 복잡한 게임이지만, 그래픽 덕분에 가벼워 보이고, 실제로 가벼운 기분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럼 아기자기한 부분은 이걸로 설명 끝. 쫌 복잡한 부분으로 넘어가 봅시다.

    게임의 진행은 크게 건설과 투자로 나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빌딩에 다양한 상점과 편의시설을 건설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점과 편의시설은 각각의 레벨과 다양한 수치를 가지고 있으며, 일정 수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면 레벨이 오릅니다. 레벨이 오르면 위의 다양한 수치들이 증가하며 더욱 많은 고객에게서 더욱 많은 돈을 뜯어 낼 수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되어 감에 따라 새로운 관리자를 고용하고, 시설물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의외로 세심하게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게 신경 쓸 부분이 많으면 짜증이날법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돈이 무척 여유롭고, 건설한 시설의 이동도 자유롭기 때문에 무척 쾌적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특정 시설물은 연결해서 건설하면 ‘콤보’가 발동되며 특혜가 주어지는데, 시설물의 이동이 가능한 덕분에 미리 건설해둔 시설이라도 이후 ‘콤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점과 편의시설의 가짓수를 늘리고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입니다. 이미 건설한 시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백화점의 주변을 발전시킴으로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것이 사회 환원! 돈 주고 돈 먹기!) 고객은 새로운 시설에 대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단골이 되면 거액을 백화점에 기부하기까지 합니다. (이유는 묻지 맙시다.) 새로운 시설의 개발을 위해서는 고객이 주는 하트라는 수치가 필요한데, 이것을 모으는 동안 투자에 치중할 수 있습니다. 하트는 광고를 통해 백화점의 인지도를 높이거나 해서, 인지도 100을 채우면 발생하는 ‘피버 모드’를 통해 대량의 고객을 유치하면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메가 몰 스토리]는 시원한 전개가 참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시원하게 벌어 깊이 있게 쓰는 게임이라고 말 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Kariosoft]의 전작들은 간혹 현실의 구현에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게임의 재미를 놓치는 부분이 제법 보였는데, 이번 게임은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게임은 게임답게 비현실적으로-! 즐겁게 노는 것이 가능해서 정말 맘에 듭니다. 캐주얼과 코어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게임 [메가 몰 스토리] 정말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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