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as]는 플레이어가 서있는 플랫폼이 아래로 떨어지는 플랫포머 장르의 익숙한 장치를 응용하고 있습니다. 뭐, 응용이라 해도 복잡한건 없습니다. 플레이어와 접촉한 블록을 떨어트려 길을 만드는 간단한 퍼즐이 전부입니다. 간단한 퍼즐은 그에 어울리는 그래픽으로 간결하게 표현됩니다. 황금색 블록으로 황금을 표현하고, 파란색 블록으로 강을 표시하는 식입니다. 그래픽과 장치사이의 빈틈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설정과 그럴싸한 이야기가 매우고 있습니다.
[Midas]는 그렇게 간단하지만 빈틈없는 장치로 게임의 재미를 만들고, 플레이어가 찔러볼 틈이 있는 이야기와 그래픽이 게임에 매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작까지 쫀득거리면 정말 좋은 게임이라 할 만한데, 역시 짧은 기간 안에 만들어진 게임이라 그런지 그런 마무리는 좀 엉성합니다.
비디오 게임의 연금술은 [Midas]라는 게임처럼 별 볼일 없는 것들을 모아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한 15분 정도면 끝을 볼 수 있는 짧고 간단한 게임이니, 시간이 되는 분은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