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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DI/Action] A tribute to the Rolling Boulder
    게임 리뷰, 추천 2007. 8. 16. 06:01

    - 아버지~ 돌~ 굴러가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A tribute to the Rolling Boulder


     리 엔진을 이용한 독특한 퍼즐게임, "Crayon Physics"를 제작한바 있던 "Kloonigames"에서 나온 신작-! "A tribute to the Rolling Boulder" 전작처럼 이번작도 물리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이번은 퍼즐이 아닌 플렛포머 액션 게임으로서 돌아왔다. 그나저나 게임이 사뭇 괴악한데…….


     주인공이 무려, 돌덩이!


     Stone, 짱돌, 문자 그대로 그냥 거대한 돌덩이가 주인공. 감자가 조연 격으로 등장한 게임은 있었어도, 돌덩이가 주인공인 게임은 게임경력 14년에 처음 보는 만큼,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럼 돌덩이가 되어 무얼 하는가 하니? 고대 문화유산을 농락하고자 하는 우민들을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작살내면 된다. [연속해서 작살내면 콤보로 스코어 더블~♥]

    왼쪽과 오른쪽 상층에는 각각 우리의 수호 목표인 문화유산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볼일 보는 동상[가제]”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으며, 화면 하단에서는 우민들이 동상을 농락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올라온다. 사다리나 회전 발판 같은 문명의 이기가 가득한 레벨이니 만큼, 순수한 자연체인 돌덩이로서는 움직이기 상당히 힘들며, 처음에는 느슨한 반면 올라가는 사람의 수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 사뭇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사람이 양쪽 석상에 들어차야 게임 오버인데 반해, 우민들의 인공지능이 그야말로 우민 수준이라, 거의 끝까지 올라가 놓고서는 스스로 뛰어내리는[...] 컬트 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리 어렵지 않다…….

     꼴랑 한 가지 레벨에, 간단명로 배경설명도 없는 게임목표, 은근히 원하는 대로 안 움직이는 돌덩이, 이유를 알수없이 날아다니는 사람. 이래저래 분석해 보면 전작 Crayon Physics에 비해 별로 잘 만든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본래 일주일 내로 게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나온 게임이니 만큼, 나쁘다 좋다는 평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일단 게임의 센스는 무척 훌륭하니, 조작이 좀 불편한건 그러려니 하고 웃어넘겨 버리고 물리엔진에 의해 상쾌하게 날아가는 우민들의 비명소리를 즐기며- 돌덩이가 되어 맘 내킬 때까지 굴러다녀보자.


    아이돌이 되자~♥
    http://www.kloonigames.com/blog/games/bou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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