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PC/Online] 아스트로 레인저-!!!
    게임 리뷰, 추천 2007. 9. 25. 13:44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지컬 특공대라는 타이틀을 달고 오베중인, 게임. “아스트로 레인저” 스크린 샷과 여타 소감을 봐서는 단순한 “기타루 맨”과 “스페이스 채널5”의 카피 게임이라 생각했지만. 실제 해본결과, 카피 게임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단순한 카피를 넘어서 두 게임의 장점을 소화하여 나름의 개성을 자아낸, 꽤 괜찮은 게임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타루 맨과 인터페이스 배치가 흡사하다.

     일단 조작키를 단순화 하는 대신[대략 4개 정도 사용] 노트[박자에 맞추어 눌러야 하는 일종의 음표]가 등장하는 패턴을 다양화 시켜, 리듬게임이 가지는 접근의 어려움을 낮추면서 게임이 단순해지는 것을 피했다. 캐릭터도 오리지널 캐릭터로서 확실히 “키우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지도록 잘 디자인 되었고, 무척이나 스테이지의 연출이 화려 하지만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맞아 어색함이 없다. 오베라서 곡이 몇 없는 것 치고는 선곡도 나쁘지 않고, 빠른 카메라 전환으로 게임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것도 마음에 드는 점이었다. 아주 간단히 줄여서, 기본이 되어 잇달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뮤지컬 게임 하면 스페이스 채널5-!


     앞으로의 문제라면, 종류가 한정되어[대략 5가지 패턴] 있는 노트를 배열과 연출로서, 어디까지 유저가 질리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점. 제작진도 이런 한계를 파악하고 있는지 노트=적 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출현 위치나 방법을 여러모로 모색 할 수 있도록 한것같다. 그 외 게임의 기본으로 삼은 “전대물”[파워 레인저나, 바이오맨, 후레쉬맨 같이 색색들이 타이츠 입고 인생의 교훈을 전하는 드라마가 전대물이다.(심각하게 줄이고 있으니 팬들은 욕하시라 =_=;)] 자체가 이래저래 마이너한 소재이다 보니, 잘못 하다가는 이도 저도 아니게 게임의 방향성만 해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양쪽 모두, 이전까지 시도한적 없던 좋은 소재임에는 분명하기에- 결국 얼마나 정신차리고 만드는가에 달렸다고 본다. 부디 소재에 붙들린 나머지 매너리즘 덩어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하는 사람만 하다, 점점 사그러지는 그런 게임 말이다.] 게임을 하며 다수의 패턴을 가진 대형 적을 팀원이 하나씩 노트를 맞아 처리하는 보스전은 어떨까 하며, 오랜만에 앞날의 발전을 상상해본 한국 온라인 게임이었다. [그나저나 추석 이벤트로 요상한 모자를 선물 받았는데, 솔직히 쓰고싶지 않은 디자인 -_-a]

    댓글

Designed by black7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