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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움직이는 건가? – 종이 달(Paper Moon) –
    게임 리뷰, 추천 2009. 5. 5. 09:03


    달이 차오른다 가자~♪


     

     [종이 달(Paper Moon)]은 이번에 [Flashbang Studios]에 의하여 다시 제되기 이전 [Gamma3D 경진 대회]라는 기묘한 이벤트에서 먼저 선을 보인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해당 게임 링크)
     

    파란색과 붉은색의 셀로판지 안경을 쓰면 화면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사용한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 다시 제작된 게임은 사뭇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흑과 백의 음영으로서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그려진 그래픽은 게임만의 독특한 특징과 어우러져 개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게임은 옛날 먼 옛날(8bit가 세계를 주름잡던 시절) [패미콤]으로 즐겨 보았음직한 그런 게임과 비슷합니다. 뛰고 달리며 과일을 얻어 점수를 획득하며 스테이지의 끝까지 도달하는 무척이나 간단한 목표가 게임의 전부입니다.

    특이한 부분은 게임의 배경이 겹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특정 부분을 배경에서 게임의 스테이지로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배경으로 있던 바위가 실제 밞고 뛸 수 있는 바위가 되는 식으로 스페이스 바를 이용해서 위치를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배경이 스테이지로 튀어나오는 순간 그 위치에 적이 있다면 해치우는 것이 가능한 반면, 플레이어도 같은 신세가 되기 때문에 신경 써서 배경을 옮겨야 합니다. 배경을 꺼내고 집어넣는 시행착오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는 편이기는 하지만 세이브 포인트가 워낙 많아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길이는 무척 짧은 편이라서 빠듯한 시간 제한이 걸려있음에도 원한다면 시간 제한을 늘려주는 아이템을 얻지 않고도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스테이지를 돌아다니며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가끔 화면이 너무 난잡해서 게임의 진행이 방해 받는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미려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그래픽이 주는 재미에 비하면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가볍게 해보고 닫을 수 있는 게임이니, 선선한 봄날 저녁 잠시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다운로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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