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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 killing floor -
    게임 리뷰, 추천 2009. 5. 15. 07:23

    
     


     

     [레드 오케스트라(Red Orchestra)]로 유명한 제작팀 [트립와이어 인터렉티브(Tripwire interactive)]에서 모드로 제작되었던 게임 [킬링 플로어(Killing floor)]를 다듬어 상용 게임으로 내놓았다. 이미 전작에서 실력을 인증 받은바 있고 실제 모드 초기버전을 해 보았을 때 제법 괜찮은 인상을 가진 게임이라 별 망설임 없이 [스팀(Steam)]을 통해 프리오더. 그리고 오늘 잠금이 풀려 드디어 실행해 보았다.

     

     첫 인상은 모드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인터페이스라던가 옵션이 모드 당시와 비해 (당연히)뛰어나져서 이제는 어디에서 뭘 조절해야 할지 몰라 헤매지 않아도 되어 좋다. 그래픽은 거의 다른 게임이라 해도 될 만큼 향상되어서 비교가 힘든 수준이고, 사운드 또한 하드웨어와 EAX를 지원하여 출중한 소리를 들려준다.

    알기에 언리얼 2.5 엔진을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낮은 사양대비 높은 품질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스럽다. (저 사양에서는 해보지 못했지만 일단 필자의 사양에서는 최고 옵션으로 당긴 상태에서 아주 남아도는 프레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상용버전은 모드에서 다소 애매하던 게임의 틀을 확실하게 바로 잡아서 [에어리언 슈터(alien shooter)]를 일인칭 시점으로 옮겨둔 것 같은 게임으로 완성시켰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차례로 몰려오는 척을 처리하고 얻는 자금을 통해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반복되는 형식이다. 자칫 [레프트 포 데드(Left 4 Dead)]와 비슷한 게임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 게임은 협력 플레이 보다는 개개인의 실력이 더 중요한 게임이니 유의하자.

     

     전작 [레드 오케스트라]의 철컥거리며 장전하던 손맛을 기억하는 이라면 [킬링 플로어]의 쫄깃하게 달라붙는 손맛에서 희열을 느낄 것이라 단언한다. 아직은 연습으로 싱글 플레이만 한번 돌려본 상태라 멀티 플레이가 얼마나 잘 돌아갈지 자세한 내용은 더 해봐야 알 것 같지만 일단 첫 인상은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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