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3D 공간속에 2D 플랫포머 게임을 집어넣는 참신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3D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다가, 적절한 위치에서 멈춰 서면 플레이어의 시점이 바로 2D 플랫폼 레벨로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플레이어는 파란색 플랫폼 위로 이동할 수 있고, 붉은색 플랫폼 또는 빈 공간에 빠지면 죽습니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레벨에 흩어져 있는 파란색 플랫폼을 이동과 시야 조절을 통해 연결하여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입니다. 무척이나 간단하지만 구현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애초에 그런 발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참신한 게임에 목말라 있는 분이라면 분명 [Perspective]에서 갈증을 채울 수 있을 겁니다. 게임의 구조상 많은 레벨과 다양한 장치가 있는 건 아니지만(시도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기술적으로 볼 때, 학생 작품으로서는 필요 이상으로 게임이 거대해질 겁니다.) 인디게임에서 조차 특정 장르, 소재를 다루는 게임만 나오고 있는 요즘 정말 보기 드문 틀에서 벗어난 게임이라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