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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소감

CLAW CHAMPION EARTH

릿군 2015.07.30 02:29

플랫폼: 맥, 윈도우, 리눅스

가격: 원하는 만큼 내기(무료 가능)

편의: 도전을 요구, 1시간 이상

제작Taylor Bai-Woo (From Smiling)

좌표: itch.io




인생을 걸어 볼 만한 도전 -




“저건, 손등 올리기로군! 멋지게 상품을 업었어!”


체크무니 신사 모자를 쓴 금발 남자의 얼굴 흉터가 일그러졌다. 손가락을 넓게 벌린 기계 팔 위에는 앙증맞게 생긴(카피바라?) 인형이 올라타 있었다. 그 주위를 마치 낮선 이에게 짖는 사나운 개처럼, 또 다른 기계 팔이 물어뜯을 기세로 날뛰고 있다.


“기계 팔 위에 인형을 얹어서 상품 출구까지 직행! 저렇게 올려두면 어떻게 해볼 수가 없지!”


토이 크레인 토너먼트 경기장. 두 명의 프로 토이 크레이너가 부와 명예를 걸고 토이 크레인 대결을 펼치는 장소. 어렵게 표를 구했더니 옆에 앉은 남자가 험악한 인상에 이상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서 자리를 잘못 잡은 건가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신사적인 사람인 것 같다.


“저건...! 입구막기! 기계 팔로 인형을 움직여서 출구에 끼게 만들었군! 저건 빼기 어렵겠어!”


그리고 어째서인지 굉장히 설명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토이 크레인. 네모 반듯한 상자 안에 있는 상품을 스틱을 움직여 기계 팔을 조종, 상품을 붙잡아 출구까지 가져오면 되는 게임. 그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인기를 얻는가 싶더니, 이제는 두 명이 대결을 할 수 있는 경기로서 발전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를 잡았어! 상대가 인형과 싸우는 동안 느긋하게 다이아몬드를 찾아내다니!”


그 결과 이런 경기에 사용되는 기계안에는 인형, DVD, 카메라 같은 평범한 상품을 넘어 다이아몬드 같은 터무니없는 상품까지 들어있다. 이제 토이 크레인 대결은 단순한 오락이 아닌 인생을 걸어 볼 만한 도전자의 무대가 된 것이다-!




다시는 새벽 2시에 글을 쓰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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