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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MMORPG] 던전러너
    게임 리뷰, 추천 2007. 6. 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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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것만 봐도 대충 감이 온다.



    미국과 유럽 쪽도 최근 들어 무료 온라인 게임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_-;
    WOW
    EQ등과 같은 대형 타이틀에 지친 이들 또는 그런 게임을 즐기기에는
    너무나도 현실에 충실한[......]사람들을 위한 틈세 시장을 노린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NC
    소프트의 신작[유통일 뿐이지만] "던전러너" 또한 그러한 틈새를 노린 전형적인

    hack&slash 게임이다. 게임 자체는 정말 뻔뻔하리만치 기존의 유명한 게임들에서 조금씩 가져와
    나름대로 조합한[완벽히 표절은 하지 않았다] 어떤 의미로는 진정한 Rough like[...]게임.
     
    대충 설명해 보자면 디아블로의 아이템 구조와 인벤토리 쪽의 유저 인터페이스, 던전 시즈의
    3D그래픽을 이용한 입체적인 맵 구조, 월드오브 워 크래프트의 퀘스트 시스템[그래픽 디자인만
    가져왔을 뿐이지만] 이렇듯 빌려온 게임들의 타이틀만 봐서는 세기의 명작[?]이 될 법도 한데
    막상 해보니 그저 그런 평작 수준이었다.

    전체적인 그래픽은 썩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느낌을 지울 수 없으며
    결정적인 문제로 조작 감이 상당히 애매하다. 본래는 마우스를 이용한 이동만을 지원하려다
    어쩔 수 없이 키보드 이동을 지원하게 만든 것인지 이동 가능 방향이 오직 4방향뿐[3D잖아!]

    횡 이동 개념 자체가 없이 상, , ,우 뿐이며 뒷걸음질 하기 위해 뒤를 누르면 캐릭터가
    뒤돌아 뛰어가니[!] 이동이 부자연스럽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임의 흐름을 방해한다]
    거기에 마법사로 플레이 해본 결과 중거리 무기의 타격판정도 애매한 점이 많았다.
    [아무래도 서버와 클라이언트 상의 정보데이터 교환 문제인듯 하다.]

    이러듯 수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서의 시스템은
    잘 완성되어 있는 편으로서 매번 렌덤하게 생성되는 던전이라던가 방대한 조합의 아이템과 스킬
    파티플레이 시 각 클래스간의 호흡등 게임의 전체적인 뼈대를 살피면 꽤 괜찮은 편이다.
    전투의 타격감도 나쁘지 않으며 진행속도도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확실히 잠깐 즐기기에는
    최적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뛰어난 건 없지만 크게 떨어지는것도 없다.]

    오랫동안 붙들고 싶은 플레이어를 위해서 영웅 몬스터 또는 대형 급 보스가 등장하기도 하니-
    가볍게 즐길수 있는 hack&slash를 지향하는 무료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서는 이래저래 나쁘지
    않은 게임이다. 무엇보다 언제든지 접속해서 잠깐 한겜 뛰고 아무 부담 없이 휭~ 하니 나갈수 있는
    간편함은 이 게임 최고의 장점으로서 한번 붙들면 게임의 강요에 의해[예를 들자면 와우의 인던]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몇 시간씩 붇잡고 있어야 하는 일이 없어 좋다. 실제 퀘스트의 대부분이
    단발 형의 수집이나 짧은 이동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도록 배려해 놓았기 때문에
    게임 디자인이 유저를 구속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모 게임의 경우 파티찾기만 4시간]

    아직 부족함 점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서비스 초기이고 PC를 기반으로 한 MMORPG인 만큼
    앞으로 패치를 통해 문제를 수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매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무료 온라인 게임 중에서는 가능성을 지닌 게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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