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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죽음에 대한 견해 - The Grave yard -게임 리뷰, 추천 2008. 3. 22. 15:11
그래픽과 음향 효과가 훌륭하다.
[Tale of Tales]에서 제작한 게임 [The Grave yard](묘지)는 게임이라기보다는 비주얼 아트에 가까운 작품이며, 마치 미술작품을 보듯 감추어진 메시지를 해석하는 재미가 있다.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가지, 묘지를 걷는 노파를 조작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비주얼 아트라 소개할 만큼, 이 게임은 묘지라는 배경을 환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노파라는 캐릭터를 정말 실감나게 살리고 있다. 게임의 목적은 화면에 보이는 교회의 의자에 앉는 것이며, 이후 작품의 의도를 살며시 비추는 장면이 연출된다. 보는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리라 생각되는 만큼, 각자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
한 10분이면 끝날 무척이나 짧은 작품이지만, 뛰어난 그래픽과 여러 의미로 풀이될법한 깊이 있는 내용이 돋보이는 좋은 작품이다. 허나 게임으로서 굳이 단점을 하나 꼽자면, 의자에 앉는 조작이 무척 까다롭다는 점이 걸린다. 별도로 앉는 키는 없으며, 의자의 정 중앙에서 정면을 향한 채로 한참을 서 있어야 앉으니 유의하자. (이걸 몰라서 한참을 헤맸다.)
다운로드는 이곳(누르면 열리리라.) PC용을 받도록 하자.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