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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리어 할 수 있겠나? - N -
    게임 리뷰, 추천 2008. 5. 2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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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좌절하지 말지어다.


     닌자를 주인공으로 한 플렛포머 게임 [N]은 닌자 아니랄까봐 말도 안 되는 움직임을 요구하는 하드코어 플렛포머 게임이다. 여느 게임이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무리한 부탁을 쏟아내는 난도는 플레이어를 한계까지 몰아붙인다.

    [N]은 요즘의 말캉말캉한 게임 또는 그에 익숙해진 게이머를 비웃기라도 하는 모습이다. 일단 필자의 경험을 말하자면 스테이지 10을 못 넘기고 좌절했다, 정말 어렵다. 플레이어는 그 어떤 기술이나 아이템의 도움 없이, 뛰고 달리는 정공법을 철저하게 익힘으로서 레벨을 클리어 해야 나가야 한다. 얼핏 허무맹랑하게 들리는 이야기지만 이 게임은 그런 수고를 요구할 권리가 있어 보인다.

    [N]은 깔끔하게 그려진 레벨과 부드럽게 움직이는 캐릭터를 자랑하며, 물리 엔진을 사용하여 ‘닌자‘하면 생각하는 특유의 과장된 움직임들을 잘 살려내고 있다. 특히 조작의 묘미가 뛰어나서, 말도 안 되는 거리를 점프해 넘어가거나, 벽을 타고 올라가는 어려운 조작을 성공한 뒤의 쾌감은 실로 일품이다.(그 전에 수십 번 넘게 돌아가신 건 접어두기로 하자.) 수련을 쌓고 도전해볼 레벨들도 수백 가지 이상, 여기에 플레이어들이 자작한 레벨도 바로 게임 상에서 접촉 가능하다. 즉 말 그대로 무한수의 레벨을 접할 수 있는 끝없는 플렛포머 게임인 셈이다. 그렇기에 정말 어렵고 익히기 힘들지만, 한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 플렛포머 팬들에게 열성적인 환호를 받은 [N]은 곧 [Xbox360],[PSP],[NDS]로 후속편 [N+]을 낼 것이라 한다. (PC버전은 따로 업데이트가 이루어 진다.) 더욱 강화된 그래픽에 레벨과 더불어 멀티 플레이어 모드도 지원할 것이라 하는데, 아마 괴수들의 전장이 되지 않을까? 누구에게나 권할 게임은 못되지만, 코어 게이머 내지 플렛포머에 목숨을 건 게이머라면 군침을 삼킬만한 게임 [N]. 각오를 다졌다면 한번 닌자의 길에 도전해 보자. (어차피 공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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