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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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House.wad게임 리뷰, 추천 2023. 5. 20. 17:18
주의: 온전한 경험을 위해 아래의 링크만 확인한 후 게임을 즐기세오. https://www.doomworld.com/forum/topic/134292-myhousewad/ MyHouse.wad MyHouse Excited to finally release this tribute map. Last August I lost a good childhood friend of mine and took it pretty hard. When I was visiting my hometown for his funeral, I connected with his parents who shared with me some of his old belongings. Am www.doomworld.com 스포일러가 필요한 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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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friend카테고리 없음 2022. 11. 29. 14:12
맵 프랜드와 함께라면 여행이 즐겁습니다! - 최고 기술력으로 구현된 일인칭 3D 도로 보기 -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정보 - 유명한 블로그에서 자동으로 정보를 업데이트 - 40kb/s의 초고속 맵 정도 다운로드 [Mapfriend]는 Adam Pype가 제작한 호러 게임입니다. 지도 앱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이야기를 흩어놓은 발상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흐름은 네이버 지도나 구글 지도의 그것과 유사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줄곧 관계없어 보이던 장소들이 게임의 마무리에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이 인상적입니다. 10분 정도면 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짧고 복잡하지 않은 게임이니 한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호러 게임이지만 잔혹한 장면이나 유혈 표현은 들어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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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Fish is Made게임 리뷰, 추천 2022. 2. 15. 16:08
[How Fish is Made]는 해석에 따라 서로 다른 장르로 받아들여질 기묘한 게임입니다. 현대 사회의 문제를 꼬집는 시리어스 게임으로 해석할지, 아니면 기괴한 호러 게임으로 해석할지는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플레이어는 기계에 떨어진 정어리가 되어 기계 안에 갇힌 다른 생물(주로 눈썹이 달린 말하는 생선)과 만나며 기계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곰팡이조차 자라지 못할 것 같은 차가운 금속으로 가득한 기계 안은 축축하고 음습합니다. 만나는 생선들은 전부 정신이 반쯤 나가 있고, 생선 아닌 것 또한 멀쩡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도저히 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가득한 게임이지만, 그렇기에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어렴풋이 짐작이 갑니다. 이 게임이 다루는 공포는 여는 호러 게임의 공포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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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 and Spark게임 리뷰, 추천 2022. 1. 29. 14:15
[Bip and Spark]는 익숙한 재료를 개성 있게 다듬어낸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길 잃은 반딧불의 동료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검은 슬라임을 조작하여 동굴을 탐험하게 됩니다. 동굴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워서, 반딧불이 맴도는 플레이어 주위만 간신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슬라임(또는 먼지 덩어리 같은) 플레이어는 벽에 붙어 이동할 수 있는 장기가 있으며,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기본 점프 외에 다양한 능력을 얻게 됩니다. 이 능력은 여느 게임에서 봤음 직한 익숙한 것들이지만, 앞서 말한 제한된 시야와 벽에 달라붙어 이동하는 게임의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다듬어져 있어서 꽤 독특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작을 연이어 사용해야 하는 중반부부터 난이도가 갑자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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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llow the Sea게임 리뷰, 추천 2021. 10. 8. 18:13
[Swallow the Sea]에서 플레이어는 작은 세포가 되어 기괴한 물속을 헤엄치게 됩니다. 플레이어보다 더 작은 생물을 잡아먹으면 세포가 커지고, 그렇게 커진 몸으로 또 다른 생물을 잡아먹는 연쇄가 게임의 큰 흐름입니다. 약자의 입장으로 쫒기는 초반부의 공포와 입장이 뒤바뀌는 후반부의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게임의 엔딩이 좀 엉뚱한 것 같지만 게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결말이긴 합니다. 인간을 닮은 기괴한 생물과 신체 기관을 연상시키는 것들이 얽혀있는 호불호가 확 갈릴만한 미감이지만, 취향에 맞는다면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10분 정도면 끝을 볼 수 있는 짧은 게임이니 가볍게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작: Maceo bob Mair, Nicolás Delgado 음악: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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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lons게임 리뷰, 추천 2021. 5. 10. 21:08
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따금 산 위에 설치된 송전탑을 보게 됩니다. 저렇게 높은 곳에 누가 저런 거대한 구조물을 지었을지 궁금해하다가도, 별일 아니기에 그냥 잊어버리고 살기 마련입니다. [Pylons]는 그런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송전탑을 다룬 호러 게임입니다. [Pylons]의 이야기는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게임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이 상당히 다른데, 간단한 게임의 구조를 역으로 이용하여 빠르게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게임 중반의 탐색 파트가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긴 한데, 전체적인 흐름을 놓고 보면 단점이라 할 정도는 아닙니다. MSX가 기억나는 그래픽이 호러와는 어울리지 않을법도 한데, 해보면 의외로 쭈볏 쭈볏 소름돋는 게임입니다. 특히 적절한 음향 사용과 게임 후반 플레이어에게 위기를 느끼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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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door게임 리뷰, 추천 2021. 4. 27. 02:54
[Nextdoor]는 일본의 호러 만화가 이토준지의 단편 이웃집 여자를 어드벤처 게임으로 재구성한 팬 제작 게임입니다. (오피셜은 아닙니다) 픽셀 그래픽이라 원작과는 느낌이 사뭇 다름에도 원작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게임입니다. 오히려 직접 듣고 움직일 수 있다 보니 미지의 존재가 주는 공포는 원작보다 게임 쪽이 더 그럴싸합니다. 보는 것과 당하는 것의 차이랄까요? 원작이 짧은 단편이다 보니 15분 길이의 짧은 게임은 큰 각색 없이 원작을 따르고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은 원작과 비교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PS. 윈도우 버전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하니 다운로드 후 윈도우 버전 플레이를 추천합니다. 좌표: itch.io 플랫폼: 웹, 윈도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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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CK OF THE MURDER HORNETS게임 리뷰, 추천 2021. 4. 3. 15:15
[ATTACK OF THE MURDER HORNETS]은 동명의 디스커버리 채널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얻은 호러 게임입니다. 2019년 국제 화물에 섞여 미국으로 건너간 장수말벌이 현지에 정착해서 미국 양봉 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도 죽일 수 있는 위험한 곤충이긴 하지만, 장수말벌 자생지에서 사는 사람이 보기에는 아무래도 논점을 벗어나 오버한다는 인상입니다. 특히 언론 기사가... 과관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데 뉴욕 타임스조차 장수말벌을 동양에서 온 냉혹한 킬러처럼 다루고 있으니 웃깁니다. 양봉 농가의 피해라던가 대책을 다루는 기사가 더 중요할 텐데 말입니다. (찾아보니 캐나다의 대비 정책을 전달하는 소수의 기사도 있긴 있습니다만-) [ATTACK OF THE MURDER 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