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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앗싸 좋구나. -D.I.P.R.I.P-
    게임 리뷰, 추천 2008. 3.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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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안 나오는 기종과 장소가 없을 정도로, 콘솔이 있는 곳에, 오락실이 있는 곳에는 항상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 존재 하였다. 그러나 [척 노리스]가 지구의 평화를 지키고자 배우를 그만두고, [스티븐 시걸]이 인덕의 상징 아랫배를 드러내는 21세기가 다가오면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은 모두의 추억으로 묻혀 버리고야 만 것이다. 이상 [Die in Pain Rest in Peace]가 나오기 전 까지,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역사였다.

     플레이 스테이션이나, 세가 세턴등 구시대의 유물로 친구와 우정을 돈독히 하던 이라면, [Half Life2]의 모드로서 등장한 이 게임 [D.I.P.R.I.P]에 눈물을 글썽일 것이다. 진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때 그 시절, 그때 그 게임을 그대로 재현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으로서, [아프게 죽고 편히 잠들어라](요즘은 왠지 의역이 당긴다.)는 충실한 재미를 갖추고 있다. 맵에 널린 따발총, 미사일, 장거리 미사일을 열심히 주워 먹으면서, 나름 개성 있는(그러나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능력치와 외견을 갖춘 차량으로 다른 차량을 작살내라. 끝, 액션 게임에 뭐 있겠는가?

    룰이 어쩌니, 맵의 포인트가 어디니, 아이템은 무엇이 좋으니 하는 복잡 할 것 없이, 그냥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면 작살내면 그만인 심심풀이 B급 게임으로서 [D.I.P.R.I.P]는 실로 부족한 점이 없다. 몇 분만 움직여 보면 모두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그래픽도 소스 엔진을 기본으로 한 만큼 뛰어나다.

     다만 아직 베타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조작이 조금 부실한 감이 있으며, 절대적으로 강력한 무기가 존재한다는 단점이 보인다. (미사일만 쏴제끼면 조준이고 뭐고 필요 없다, 다 죽는 거다.) 허나, 애초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는 모드 게임에서 무얼 더 바라겠는가? [Half Life2]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 게임을 안 해본다는 건 절대 손해 보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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