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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레프트 포 데드(Left 4 Dead) 데모 소감
    게임 리뷰, 추천 2008. 11. 12. 15:01


    4인중 한명은 바로 당신



      게임 요구 사양은 [스팀]에 표기 된 것과는 달리 다른 [소스엔진]기반 게임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렇기에 필자의 사양에서도 무리 없이 구동이 가능하여 즐겁게(그러나 시간이 없어서 한 시간 정도만)데모를 즐겨 보았다.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나와 줘서 세삼 놀라버렸다.

      [레프트 포 데드]는 4인의 생존자가 살기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영화 같은 상황을 멀티플레이 FPS 게임으로서 아주 자연스럽게 경험시켜 준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닫아둔 문이 좀비들에 의해 부서지던 부분! 영화에서는 무척이나 흔한 레퍼토리지만 게임에서 당.해.보.니 사뭇 새로운 느낌이었다. (동료들과 함께 모두 화들짝-!) 처음에는 게임의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당혹스러웠으나,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 질수 있었다. 게임의 인터페이스는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맵을 투과하여 파티원의 위치를 확인시켜주는 독특한 표시 방법도 편리하다. 프렌들리 파이어(아군 공격)가 늘 적용되기 때문에 신중히 행동해야 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전개를 펼침과 동시에 동료의 능력(회복, 위기 상황에서의 구출)을 극대화함으로써 파티플레이를 유도하는 자연스러운 흐름 또한 나무랄 데가 없다.

      데모인 만큼 조금밖에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속단은 아직 이르지만 조심스레 문제를 제기해 보자면 맵이 멀티플레이 게임 치고는 스크립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거슬린다. 마치 [콜 오브 듀티4]에서 그랬던 것처럼, 플레이어로 하여금 특정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으면 사건이 진행되지 않는다거나,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고는 한다. 처음에야 괜찮지만 멀티플레이 게임의 특징상 맵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된다면 글쎄? 이후 등장할 다른 게임 모드들로서 해결될 것 같긴 한데……. 역시 두고 볼 일이다. 일단 지금처럼만 나와 준다면 구매 확정, 할인하고 있을 때에 미리 질러둘까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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