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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말 종료 기념 두 개 - Coign of Vantage, Pocketful of Stars -
    게임 리뷰, 추천 2008. 12. 19. 10:10


      드디어 시험이 끝났습니다. (더불어 춥고 배고픈 대학 겨울학기도 끝났습니다, 폭풍이 내일 닥쳐 다행이에요, 어으-) 틈틈이 들르는 "Sexydino"님의 블로그(트랙백이 안되어 링크)에 소개된 게임이 무척이나 맘에 들어서 적어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시험이 끝나기 무섭게 정리해 봅니다.


     

    점- 점-

    Coign of Vantage (게임 링크)

      픽셀 아트가 게임에 사용된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플래시로 제작된 퍼즐 게임인 [Coign of Vantage]는 픽셀 아트를 단순한 그래픽이 아닌, 퍼즐 구성 그 자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픽셀 그래픽을 각각의 픽셀로 조각조각 내어 높낮이를 두어 입체적으로 뿌린 후, 위에서 내려다 볼 때 완성된 그림으로 보이는 하나의 포인트를 숨겨두는 기발한 방법을 통해서 말이죠. (그래프의 X, Y축에서 X축은 유지한 상태에서, Y축으로 픽셀을 흩트려 놓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마우스를 이용하여 화면에 입체적으로 조각나 있는 그림을 한데 뭉쳐 완성시켜야 합니다. 사실 이는 마우스를 움직여 그림마다 정해진 좌표를 찾을 뿐이지만, 조각나 있는 윤곽에서 단서를 찾아 하나의 그림을 완성 시키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기발한 발상을 효과적으로 게임으로 구현한 가히 천제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퍼즐의 선정이 랜덤이다 보니 게임의 난이도가 다소 들쑥날쑥하여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무척 훌륭한 게임입니다.

     

    별을 따는 방법?

    Pocketful of Stars (게임 링크)

      게임과 디자인의 만남을 언제나 훌륭하게 이루어내는 [Orisinal]의 게임입니다. 사실 제작 된지 제법 오래된 게임을 이제야 살펴보는군요. [Orisinal]에서 만드는 게임이 늘 그렇듯 서정적인 음악과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어딘가의 얼어붙어 있는 호수에 홀로 있는 소녀의 발밑으로, 달빛에 비춰진 별들이 떠있습니다. 소녀는 별을 가지고 싶은 듯, 하늘을 바라보고 있군요. 자, 감상이 끝났다면 이제 마우스로 소녀를 클릭하여 얼마나 높이 뛰어 오를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죠― 점프는 반드시 이렇게 구성되어야 한다는 딱딱한 고정관념을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방법으로 녹여주는 아주 멋진 게임입니다.

     PS. 지금 보니 미처 체크하지 못한 신작도 올라와 있어 잠깐 해 보았는데, 이것 또한 재미있군요. 다음에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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