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窓の中の先にあるもの게임 리뷰, 추천 2021. 3. 6. 23:26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2D 그래픽 게임은 사실 3D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개발 효율과 편의를 위해 택한 방식으로 사실 꽤 오래된 방식입니다. (한때는 2D 그래픽으로 3D 그래픽처럼 보이게 하는 눈속임이 최신 기술이었던걸 생각해보면 많이도 변했습니다) 최근 유명한 게임으로는 [어몽 어스(Among us)]가 대표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3D 게임의 플레이 영역을 밖을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 [바운더리 브레이크(Boundary Break)]에서 방식을 상세하게 다룬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窓の中の先にあるもの]는 3D 엔진을 이용하여 제작된 2D 게임의 특징을 이용한 퍼즐 게임입니다. 사물을 겹겹이 배치한 뒤에 하나로 합쳐서 평면에 보여주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게임에서는 크게 탑 뷰와 사이드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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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히어로Now playing 2021. 3. 6. 20:02
사실 방치형 게임인 줄 알고 샀는데... 방치형 게임은 아닙니다. 전투는 자동이지만 조작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전략 게임에 가깝습니다. 그래픽과 음악은 좋은데 스토리는 그저 그렇습니다. 파멸해서 조각난 세상을 다시 복원한다는 것이 큰 줄기, 게임 진행과 일치한다는 점에서는 나름 몰입감을 높여 줍니다. (사실 대부분은 별 재미 없어서 스킵해 버렸습니다) 다른 게임과의 차이점이라면 맵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이 카드로 아이템화 되어 있고, 이 카드를 덱처럼 짤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덱 빌딩 게임이라는 말을 붙이기 어려울 정도로 가짓수가 적습니다. 덱 빌딩 게임의 그것을 생각하면 크게 실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신 상황에 따라 공략의 돌파구를 찾는 부분은 꽤 재미있습니다. (후술할 문제 때문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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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est Gun in the West게임 리뷰, 추천 2021. 3. 5. 23:37
플래시는 죽었습니다. 그러나 플래시 게임은 여전히 유니티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로딩이 더 길어졌더라도 말이지요. [Fastest Gun in the West]은 플래시의 영광이 기억나는 액션 게임입니다. 게임 구성은 총을 조준해서 적을 쏘는 것뿐이지만(심지어 플레이어는 고정되어 있습니다!) 쉽게 배우고 어렵게 능숙해진다는 점에서 나름 깊이 있는 게임입니다. 적절한 그래픽과 음향은 물론 굴곡진 스테이지를 통해 게임에 완급을 준 감각이 대단합니다. 가능한 한 오래 살아남은 것이 목적인 타임어택 게임이라 짧게 즐길 수 있으니 한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좌표: itch.io 플랫폼: 웹(유니티) 가격: 무료 편의: 50초(필자의 최고기록) 제작: ra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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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unted Cabin게임 리뷰, 추천 2021. 3. 4. 19:30
‘옛날 어드벤처 게임은 명령어를 직접 입력했다며…?’ 이제는 구전처럼 남아있는 어드벤처 게임이 궁금하지만 직접 해보기에는 너무 먼가요? 여기 요즘 즐겨도 무리 없을 간단하고 짧은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 있어 소개합니다. [Haunted Cabin]은 방 탈출 게임 전문 리뷰어가 어떤 방 탈출 게임을 리뷰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영어...)동사와 사물을 조합하며 퍼즐을 풀어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문을 열고 싶으면 “open door”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말만 들어서는 도대체 그런 게임을 어떻게 하나 싶지만 실제로 해보면 키워드를 추론해서 끄집어내는 게 꽤 재미있습니다. 더욱이 이 게임은 퍼즐이 매우 단순하고 그래픽으로 전달되는 정보도 많아서 즐기기 수월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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湯圓 [tong jyun]게임 리뷰, 추천 2021. 3. 4. 14:48
언젠가 ”왜 비디오 게임은 귀여워야 하는가?“에 대해 논한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찾아서 링크를 걸고 싶지만 통 못 찾겠습니다...) 어쩌면 글이 아니라 어떤 컨퍼런스의 발표였을지도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현실의 무겁고 날카로운 주제를 귀여움을 통해 받아들이기 쉽게 전달할 수 있다“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귀여운 게임에 그런 힘이 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이번에 소개할 게임 [湯圓 [tong jyun]]를 해보시면 됩니다. 찹쌀에 검은깨와 설탕을 넣은 중국의 명절 음식 ”탕위안“을 제목으로 삼은 게임은 이민 2세대가 겪는 문화 충돌과 성 소수자의 커밍아웃을 동시에 다룬 비주얼 노벨 게임입니다. 소개만 들어도 무겁고 우울한 게임일 것 같지만(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런 경우가 많으니까요) 게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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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게임 리뷰, 추천 2021. 3. 4. 14:48
[SELF]는 플랫포머 게임의 익숙한 이중 점프를 재미있게 뒤튼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영혼이 빠져나와 이동하는 독특한 방식인데, 이게 기존의 이중 점프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처음에는 손이 꼬여서 좀 혼란스럽지만 익숙해지면 공중에서 여러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한 덕분에 꽤 멋진 조작이 가능합니다. 흑백 위주로 깔끔하게 그려진 그래픽과 조작에 따라 강약이 달라지는 음악이 게임과 상당히 잘 맞아떨어집니다. 스테이지의 난이도 배분도 적절하고 위트있는 연출도 매력적인 매우 잘 만들어진 게임이니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개발자가 게임의 규모를 키워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하니, 여유가 있으신 분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좌표: itch.io 플랫폼: 웹 가격: 무료 편의: 20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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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Lives Below게임 리뷰, 추천 2021. 3. 4. 14:47
어둠이 내려앉은 바다. 쏟아지는 빗줄기와 정신없이 흔들리는 배. 검은 물 밑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형체를 향해 플레이어는 손에 쥔 작살을 겨냥합니다. [What Lives Below]는 작은 보트 한 대와 작살 하나로 홀홀 단신 거대한 괴물과 겨루는 액션 게임입니다. [What Lives Below]가 다른 게임과 확연히 구분되는 요소는 바다입니다. 탁 트인 지평선, 물결을 가를때 마다 보이는 물보라, 주위를 맴도는 새들- 그래픽과 음향으로 구현된 바다도 매력적이지만, 플레이어가 고려해야 할 변수로 인식될 때 바다는 본색을 드러냅니다. [What Lives Below]의 바다는 끝없이 움직입니다. 플레이어가 적에게 쫒겨서 도망치거나, 적의 약점을 공격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거나, 배를 고치기 위해 바쁘게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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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Lives Matter는 무엇인가?게임 컬럼, 정보 2021. 3. 4. 14:44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orege Floyd) 사망 사건으로 인해 미국에서 대대적인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게임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본래 6월 4일로 예정되어 있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발표가 미루어진 것 때문에 알고 계시거나, TV 뉴스로 소식을 접하셨을 겁니다. “Black Lives Matter” 인터넷과 TV를 가득 메운 시위 현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표어입니다. 필자에게는 미국에 거주한 시절, 길거리 전봇대나 신호등에 붙어있던 스티커로 익숙한 표어입니다.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표어 자체의 뜻은 간단합니다. 그러나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체일까요? 아니면 그저 표어일까요? 솔직히 이제까지 크게 관심을 가지던 사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