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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 All Points Bulletin(APB) -게임 리뷰, 추천 2010. 6. 15. 09:19
[Grand Theft Auto](이하 GTA)의 MMO버전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온라인 게임 [All Points Bulletin]이 짧은 오픈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확실한 정보라고 하기에는 아직 모호한 부분이 많지만,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3시간 플레이하며 얻은 정보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5시간 플레이 가능한 시디키를 배포, 정식 오픈때에는 초기화된다 합니다.) 1. 게임의 공간은 크게 [Social District]과 [Action District]로 구분. - Social District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거래를 위한 작은 맵입니다. 플레이어 아이템 관리, 패션 선택(의류의 조합을 미리 선정해 놓고 고르는 방식)과 게임에서 사용될 디자인을 생성 가능한 장소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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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vy Rain - 독립선언게임 리뷰, 추천 2010. 6. 11. 06:36
"이 시대 비디오 게임의 한계를 실험하는 작품." [헤비 레인(Heavy Rain)]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한마디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과연 그 실험이 성공이었는지 실패였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실패인가 성공인가……. “영화와 같은 게임.” 이는 비디오 게임의 꿈이자 목표였습니다. 유명한 도전을 기억해 보면 [풀 모션 비디오 기반 게임(Full motion video based games)](이하 FMV)가 떠오릅니다. 실제 배우와 세트를 사용하여 실사 영상을 찍고, 이를 이어 붙이는 형태로 게임을 제작하는 방법으로서 한때 어드벤처 게임 시장을 주름잡았습니다. (FMV = 어드벤처라고 떠올릴 정도로) 그러나 높은 제작비용과 더불어 지나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의 남발로 말미암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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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wer - 아름다움게임 리뷰, 추천 2010. 6. 8. 08:40
산에서 마을을 내려다본 기억. 경이로움과 포근함이 뒤섞인 감정. [flOw]와 [Cloud]로 유명한 (이제는 인디라 부르기 어려운)게임 제작사 [Thatgamecompany]의 신작 [Flower]는 바로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게임입니다. 꽃 잎을 움직여 꽃 피우기. 어쩐지 게임이라기 보다 한 구절 시에 더욱 어울릴 것 같지만, 게임은 [플레이 스테이션3]의 모션 센서(Sixaxis)를 이용해서 이를 훌륭하게 게임으로 완성하고 있습니다. 마치 [슈퍼 마리오]에서 우리가 마리오를 자유자재로 조작하듯이, [Flower]에서 플레이어는 패드 전체를 움직임으로서 꽃잎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마치 마법의 지팡이로 바람을 움직이는 듯,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바로 게임에 반영되는 조작은 스틱이나 버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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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ind - 소리를 보는 방법게임 리뷰, 추천 2010. 5. 26. 05:54
[Blind]는 앞을 보지 못하는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게임입니다. 6개의 다양한 엔딩을 가진 게임은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의 시각을 일인칭으로 표현한 일인칭 어드벤처 모드와 다소 엉뚱해 보이는 플래포머 모드로 나뉘어 있습니다. 무척이나 저렴한 그래픽을 사용한 게임은 분명 명확하고 화려한 그림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반대로 그렇기에 플레이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맹인의 시각을 표현한 일인칭 시점이 충격적입니다. 플래포머 모드는 정말 엉뚱하다 싶을 정도로 부실한 모습이지만, 과거의 기억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름 그럴싸한 모습입니다. (그렇게까지 노리고 만든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3가지의 갈래와 2가지의 선택, 모두 6개의 엔딩을 가진 게임은 훈훈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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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모노 스위퍼 - 지뢰 찾기의 재발견게임 리뷰, 추천 2010. 5. 21. 03:50
“지뢰와 스마일은 가라, 이제는 검과 마법의 시대다-!” [マモノ・スイーパー(마모노 스위퍼)]는 윈도우에 기본으로 설치된 퍼즐 게임 [지뢰 찾기]의 판타지 버전입니다. “와- C 이젠 지뢰 찾기마저 판타지 타령이냐?” 거기 투덜거리시는 분 1분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게임 기막히게 기발합니다. 놀라울 것도 없이 게임의 기본은 [지뢰 찾기]와 같습니다. 지뢰 대신 괴물이 나타나고 레벨과 체력 그리고 경험치가 있다는 것이 살짝(?) 다른 점입니다. 숫자를 보고 숨어 있는 지뢰의 개수와 위치를 고민하던 원작과 달리, [마모노 스위퍼] 숫자는 괴물의 레벨을 표시합니다. 낮은 숫자일수록 약한 괴물, 높은 숫자일수록 강한 괴물이 숫자 주변에서 숨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낮은 레벨의 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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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뎀션(Red Dead Redemption)] 이하 [RDR] 간략 소감게임 리뷰, 추천 2010. 5. 19. 13:34
나중에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샀다. 역시 기대작이라 그런지 매번 수북하게 쌓아놓고 팔던 매장에도 몇 장 남아있지 않았다. 일 때문에 비록 한 시간 정도밖에 플레이 하지 못했지만 간략하게 정보를 남겨볼까 한다. 1. 그래픽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최소한 [PS3]버전은 [루리웹]의 이 게시물에 있는 스크린 샷과 같다. [XBOX360]은 가지지 못해 확인하지 못했지만 [PS3]는 돌려본 결과 그렇다. (일단 게임기는 모니터에 1080P로 물려있다.) 2. 서부라는 배경을 정말 뛰어나게 구현하고 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광활한 대지와 산의 모습에서부터 덤불에서 튀어나오는 작은 새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어느 장소에 서 있다는 느낌이 한껏 살아있다. 마을의 건물과 내부도 꼼꼼하게 제작되어 있고, 인물들의 복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