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 PaperPlane - 추억을 찾는 비행게임 리뷰, 추천 2011. 3. 9. 08:03
[종이비행기(PaperPlane)]는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게임입니다. 무엇을 위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가 하니,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기 위해서 날립니다. 별것 아닌 추억이지만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자신의 추억을 되돌려 보는 것도 나름 즐거운 일입니다.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방법. 키 두 개로 종이비행기의 방향을 조정합니다. 오른쪽으로 기울거나, 왼쪽으로 기울거나, 두 키를 동시에 누르면 직진. 간단하지만 익숙해지기는 어렵고 익숙해지기는 어렵지만 해낸다면 꽤 즐겁습니다. [엑스박스360]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인지 조작이 해당 콘솔의 패드에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대신 패드가 있다면 LT, RT 트리거로 더욱 세밀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종이비행기가 날아갈 곳. 빛이 있는 곳 또는 바람이 부..
-
- Dinner Date - 실패게임 리뷰, 추천 2011. 3. 2. 06:17
[Dinner Date]는 정말 간만에 등장한 아트게임입니다. “게임의 기본이 되는 사용자를 배제한 게임을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라는 거듭되는 질문에 [Dinner Date]는 새로운 방법으로 답을 찾고자 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사용자는 주인공의 무의식이 됩니다. 귀를 만지거나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하는 등의 깨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의 주체가 되어 주인공에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주인공은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와인을 마시거나 빵을 집어 먹습니다. 연출도 좋고 나름 참신한 시도이지만 사용자의 결정이 결국 게임에 아무런 변화를 만들지 못한다는 점에서, 여러 노력에도 불과하고 사용자는 게임을 지켜보는 입장이 되고 맙니다. 지켜보는 재미는 그림이나 영화 역시 가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위의..
-
- Second Person Shooter Zato - 지켜보고 있다게임 리뷰, 추천 2011. 3. 1. 05:34
[Second Person Shooter Zato]는 2인칭 슈터 게임입니다. 잘 못쓴 것이 아닙니다. 1인칭이나 3인칭이 아니라 진짜 2인칭 슈터 게임입니다. 그저 2인칭이라는 참신함에 기대어 대충 만들어진 게임이 아니라, 2인칭 시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가 보이는 게임이라 꽤 즐겁게 즐겼습니다. 도무지 쉽지 않을 것 같은 2인칭 슈터라는 엄한 소재를 이만큼 끌어올린 재능과 노력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게임입니다. (생각에 이 게임에서 사용하는 연출을 호러 게임에서 사용하면 아주 멋질 것 같습니다.)
-
느닷없이 던지는 iOS 게임 추천 (발렌타인 데이와 1g도 관계 없습니다.)게임 리뷰, 추천 2011. 2. 15. 05:42
1. Battleheart 장르: 생활을 포기하게 만드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 가격: $2.99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대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혼을 가진 액션 롤플레잉 게임. 스토어 페이지의 게임 화면만 봐서는 얼핏 허술한 게임 같으나, 실제로 돌려보면 상당히 디테일한 그래픽에 훌륭한 시스템을 갖춘 수작 게임이다. 검과 마법, 다양한 아이템과 직업 그리고 몬스터가 존재하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구성으로 스테이지를 거치며 여러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육성하고 아이템을 맞추는 중독성 높은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를 듬뿍 갖추고 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조작으로 조작하는데 상당히 빠릿빠릿하게 움직여 주기 때문에 쾌적한 조작이 가능하다. 가끔 캐릭터가 겹치면 조작이 힘들어지기..
-
- Wind and Water Puzzle Battles - 메이드 인 코스타리카게임 리뷰, 추천 2011. 2. 9. 06:35
진득하게 붙잡을 만한 복잡한 퍼즐 게임을 찾는 분이라면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코스타리카의 2인조가 제작한 퍼즐게임 [Wind and Water Puzzle Battles]이 바로 그런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코스타리카는 브라질과 멕시코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입니다.) 게임의 기본은 [비주얼 트위스트]와 흡사합니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된 4개의 블록을 회전시켜 같은 종류의 블록끼리 같은 모양으로 맞추어 없애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 [비주얼 트위스트]보다 블록의 배치가 조밀하고, 같은 종류의 블록이 연계되어 사라지는 “콤보” 판정이 너그러운 덕분에 시원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익히고 익숙해지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리는 게임이지만, 한번 이해하고 나면 꽤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때 [드..
-
- Hot Throttle - 내가 지금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 거지?게임 리뷰, 추천 2011. 2. 4. 10:49
시작에 앞서 취향에 따라 크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위의 스크린샷을 참고하세요.) [Hot Throttle]은 희귀 난감한 센스가 뒤섞인 레이스 게임입니다. (차는 나오지 않지만 레이스 게임 맞습니다.) 트랙에서 길을 잃기 쉽다거나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인간의 적응력은 뛰어납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어보세요. 전대미문의 괴악한 개그 센스가 퍽이나 뛰어나서, 토너먼트 모드의 시나리오를 보고 웃는 재미로 해도 크게 손색은 없는 게임입니다. X 키로 아이템을 사용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어 즐거운 레이스 뛰시기 바랍니다. ("I am in the zone-!")
-
[Wakfu] 따라가는 대신 여행하는 MMORPG게임 리뷰, 추천 2011. 2. 4. 03:17
프랑스에서 개발한 [와크푸(Wakfu)]라는 MMORPG의 북미 클로즈 베타에 참여해 봤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는 등 꽤 유명해서, 나름 관심이 있던 게임입니다. 전작에 해당하는 [두퍼스(Dofus)]가 별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기에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직접 해보니 뜻밖에 괜찮은 게임이라 놀랐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역시 그래픽입니다. 자바로 제작된 게임이라면 대게 후줄근한 그래픽에 딱딱한 움직임의 게임을 생각하기 쉬운데, [와크푸]는 포근한 느낌의 세세한 배경 묘사와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캐릭터 또한 서양과 동양 양쪽의 취향에 어울리도록 이국적인 느낌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가 서양(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