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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llen From the Moon – 따뜻한 코코아 한잔 -게임 리뷰, 추천 2010. 12. 14. 04:31
[Fallen From the Moon]은 따뜻한 코코아 한잔이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게임 장르는 어렵기로 소문난 어드벤처-! 그러나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화면을 둘러 보고 틀린 그림 찾기 하는 기분으로 적당히 상황에 맞는 물건을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좋은 의미로 간단하다는 말이 이보다 어울리는 게임도 드물 겁니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부드러움을 살린 귀여운 이야기와 앙증맞은 캐릭터들도 채워져 있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느긋한 웃음과 함께 할 수 있는 정말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은 게임입니다. 요즘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 참 적은데, 이 게임은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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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블레이드(Infnity Blade)] - 시작은 창대하나 그 끝은 -게임 리뷰, 추천 2010. 12. 9. 17:06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미려한 그래픽으로 기대를 모은 IOS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Infnity Blade)]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기술 시연 데모는 정말 굉장했고, 게임 역시 그때 그 모습을 잃지 않고 보여주고 있어 놀랍습니다. 그런데 어째 게임은 좀……. 뭐랄까, 거시기 합니다. 게임의 기본 구성은 포인트&클릭 어드벤처 게임에 가깝습니다. 플레이어는 정해진 길대로 이벤트를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진행하는 액션 게임을 생각하셨다면, 여기에서 벌써 '어라?' 생각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이러한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고정된 카메라 앵글로 보이는 역동적인 화면이라던가, 적은 자원으로 좋은 그래픽을 보여줄 수 있는 덕분에 확실히 보는 재미는 현 휴대기기 게임용 최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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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ing Set-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게임 리뷰, 추천 2010. 11. 30. 03:23
당연하다 생각한 사실이기에 그 속에 진실을 찾기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Training Set]은 무척이나 뻔해 보이는 플랫포머 게임이지만, 막상 게임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된다면 퍽 당혹스러울 겁니다. 게임은 플랫포머 장르에서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행하는 움직임을 각각 퍼즐의 조각으로 배치해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 행동을 생각하고 찾게 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제작 시간 부족 탓에 만들다 만 것 같은 마무리가 아쉬운 게임이지만, 신선하고 충격적인 게임을 찾는 분이라면 만족할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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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llout: New Vegas - 이것이 폴아웃이다게임 리뷰, 추천 2010. 11. 23. 05:34
"폴 아웃 뉴 베가스?(Fallout: New Veags) 그거 폴아웃 쓰리(Fallout 3)하고 똑같은 게임 아냐?"하고 그냥 넘어가셨다면 큰 실수를 하신 겁니다. [폴아웃] 시리즈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들이 참여한 개발사 [옵시디언 엔터테이먼트(Obsidian Entertainment)]에서 제작한 [폴아웃: 뉴 베가스]는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른 게임입니다. 무엇이 롤플레잉 게임의 본질을 바꾸는가? 그 해답이 여기 있습니다. [폴아웃: 뉴 베가스]는 롤플레잉 게임에 익숙한 이들을 위해 제작된 게임입니다. 밥을 떠 멱 여주고, 이부자리를 마련하여 따뜻한 손길로 요를 덮어주는 요즘의 친절하고 상냥한 게임들과는 조금 달라서, 어리둥절해 있는 플레이어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걸 망설이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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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ge HD - 할만한 게임게임 리뷰, 추천 2010. 11. 21. 15:51
[Rage HD] 리뷰를 쓰다가 분량 조절 실패했습니다.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아 간략하게 요점만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 일인칭 슈터게임이 아닌 레일 슈터 게임 Ex) 타임 크라이시스, 버추어 캅,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 그래픽은 확실히 좋다. 텍스쳐는 낮지만, 광원과 모델링이 우수하다. - 조작은 터치로 발사, 장전, 회피(달리기), 무기 변경 - 조준은 기기의 각도와 방향을 사용하는 틸트와 터치 패드 조작 두 종류 - 틸트는 손이 놀기 때문에 기타 조작을 하기에 편하다. 그러나 정밀 조작은 무리. - 터치 패드는 정밀 조작과 빠른 조준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타 조작이 힘들다. - 레일 슈터를 만든 경험이 없는지 전체적으로 게임이 헤맨다는 느낌이 강하다. - 이동하는 동안은 시선이 멋대로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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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ivate the Three Artefacts and then Leave - 미궁게임 리뷰, 추천 2010. 11. 16. 04:47
"Artefacts(아티펙트의 오타가 아닙니다.) 3 개를 작동시키고 떠나라." 제목 한번 참 긴 게임입니다. 복잡한 도형들이 맞물려 이루어진 거대한 구체. 자신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인지, 마치 깊은 물 속에 있는 것처럼 전혀 분간이 되지 않는 공간감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선뜻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추천 하기는 어렵지만, 분명 특이한 경험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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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ce Funeral - 하하하-어?게임 리뷰, 추천 2010. 10. 29. 05:31
[Space Funeral]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억지로줄여 보자면 도대체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로 채워진 고지식한 롤플레잉 게임쯤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롤플레잉 게임의 틀 속에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붕어빵 틀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으면 비슷할까요? 어쨌거나 중요한 건 이 게임이 재미있다는 겁니다. 황당하고 웃긴 주제에 마지막에는 충실한 반전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정말 대책 없이 벌려놓은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해 버리는 동시에 잔잔한 마무리까지-! "모든 것이 꿈이었다."라는 결말을 뛰어넘는 새로운 해결책이 돋보입니다. 30분의 짧은 길이에 쉬운 게임이라, 특별하게 막힐 부분은 없을 겁니다. 단지 중간쯤에 선택을 잘못하면 바로 게임오버가 되는 부분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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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뉴 베가스(Fallout: New Vegas) 간단 소감게임 리뷰, 추천 2010. 10. 22. 00:50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게임. [폴아웃3]의 연장선에서 생각하기 쉬운 게임이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이하 뉴 베가스)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폴아웃3]가 깔끔하게 다듬어진 최근의 롤플레잉 게임을 대표한다면 [뉴 베가스]는 다소 거칠고 삐뚤어져 있던 90년대 롤플레잉 게임을 기억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6시간 정도 진행했는데, 간단하게 구매 안내 겸 정보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 다양한 세력이 존재합니다. [폴아웃3]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력별로 다양한 퀘스트를 접할 수 있으며, 손익이 분명하기 때문에 신중해 선택해야 합니다. (6시간 진행하며 크게 4개의 세력이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거대한 세력들은 고유의 통화를 사용합니다. (환전 가능) - 특정 세력의 옷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