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추천
-
뭐야 이건? 뭐긴 사랑이지 -Estamos Pensando -게임 리뷰, 추천 2008. 11. 2. 14:23
포르투칼어로 제작된 인디 게임 [Estamos Pensando](영어도 지원)는 최근 유행(?)하는 예술로서의 게임, 즉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만들어진 게임이다. 그렇기에 게임의 조작이나 그래픽보다는 게임이 전하는 메시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 싶다. 적어도 필자는 뻔한 화면에서 기대치 못한 엄청난 반전에 놀라고 말았다. 처음 시작 부분이 좀 엉성하긴 하지만 중간에 “음?!” 하게 만드는 맛이 있는 게임이니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자. (죽어도 속았구나 싶더라도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게임을 끝내면 엔딩에 보컬곡이 흐르는데 포르투갈어라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어 사뭇 아쉽다. 포르투갈어인 게임의 제목은 영어로 [We are thinking]이라 한다. (게임 링크)
-
이걸 뭐라고 하더라? - Daruma Game -게임 리뷰, 추천 2008. 10. 31. 13:46
[Daruma Game]은 단계별로 쌓여있는 나무 인형을 망치로 빠르게 쳐내는 일본의 고전 놀이를 플래쉬로 간단하게 옮긴 게임이다. 룰은 무척 간단함에 비해 의외로 판정이 세세해서(짜서) 생각보다 쉽지 않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인형이 하나씩 늘어나며,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덕분에 오래 붙들고 있을 물건은 못되지만 몇 분 정도 짧게 해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이 놀이의 이름 아시는분? 그냥 다루마? (게임 링크)
-
돌 속의 보석 - Hinterland -게임 리뷰, 추천 2008. 10. 22. 05:58
[시저5]와 [심시티 소사이어티]라는 제법 이름 있는 게임을 제작했으나, 하청을 받았기에 정작 제작사의 이름은 무척이나 생소한 [Tilted Mill]에서 꺼낸 그들의 오리지널 게임 [Hinterland]. 룻(Loot),레벨(Level),빌드(Bulid)라는 세 가지 표어를 내건 이 요상한 게임은 솔직히 말해 영락없는 돌덩어리입니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에게 눈썰미가 있다면 혹, 그 속에 숨겨진 보석을 찾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시작한 순간부터 플레이어는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습모드가 자체가 없기 때문이죠, 느닷없이 본론부터 들어갑니다. 그나마 마우스 오버 도움말 존재하기는 하지만 빈약한 정보만을 제공해 주기에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플레이어를 이끌어 주기에는 턱없이 부..
-
사장님 딱 맞게 안 될까요? 네? - Sushi! Waxy's Sushi Party -게임 리뷰, 추천 2008. 10. 21. 14:09
돈 계산에 약하십니까? 매번 사장에게 쪼이신다고요? 그러나 수학 공부를 하기는 죽어도 싫은 슬픈 알바생을 위한 게임이 여기 있습니다. 놀면서 배우는 암산-! [Sushi! Waxy's Sushi Party] 하루에 10분이면 눈X이 교육이 부럽지 않습니다! (제품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초밥을 만드는 점원이 되어 초밥을 만들게 됩니다. 만드는 방법은 리듬게임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화면 하단에서 흘러가는 점이 동일한 색을 가진 키를 지나갈 때, 재빨리 해당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렇게 손님에게 나간 초밥은 각자 가격에 따라 화면 우측에 개수가 정산되고, 진상 맞은 손님이 돈 안내고 튀기 전에 재빨리 가격을 암산하여 넘패드 키로 입력하면 계산 완료! 처음에는 개당 백원..
-
밟고 봅시다. - SKULLPOGO -게임 리뷰, 추천 2008. 10. 12. 14:31
뛰고 또 뛰어 무한 콤보에 도전하는 간단한 액션게임 [SKULLPOGO] 플레이어는 스카이 콩콩을 타는 해골이 되어 돼지와 박쥐를 밟아야 한다! 이유는 따지지 말자, 설명에는 돼지가 사실은 뱀파이어 돼지라고 쓰여 있지만 역시 따지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게임의 목표는 적(?)을 연이어 즈려밟아 높은 득점을 얻는 것으로서 방향키만 사용하면 되기에 기본 조작은 무척 간단하다. 그러나 일단 해보면 의외로 세밀한 조작이 요구된다. 일단 높은 득점을 가진 박쥐는 크기가 작아 밟기 힘들다. 그리고 연속으로 밟으면 밟을수록 다음 밟기까지의 제한 시간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린다면 정말 인정사정없이 일단 밟고 봐야 한다. 리뷰에서만 벌써 7번이나 밟았으니 지겨울 게임일 것 같지만 개성 만점의 파워 업 ..
-
놀랍도록 재미없는 실패작 - 페글 나이츠 -게임 리뷰, 추천 2008. 10. 10. 00:07
[페글 나이츠]는 여러 모로 큰 실망을 안겨주는 실패작이다. 전작 [페글]의 후속 작품이라 하기조차 민망할 정도의 소소한 추가만 이루어진 게임은 그나마 틀에 맞지 않는 무리한 추가로서, 전작이 지니고 있던 원초적인 즐거움까지 망가트린 나머지, 정말 놀랍도록 재미없었다. [페글 나이츠]는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수정이 이루어 졌다. 특히 그래픽 부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게임의 배경이 되는 그림이 높은 해상도로 변경되었으며 일부 효과들이 더욱 화려하게 변경되었다. 또한 캐릭터마다 화면 사이드의 패널 그래픽이 달리지는 등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시스템 쪽에서는 다운로드하여 즐길 수 있는 추가 레벨 기능이 생겼고, 리플레이 기능이 강화됨과 동시에 도전과제와 흡사한 트로피가 추가되었다..
-
문제와 명답 - 멀티 위니아 -게임 리뷰, 추천 2008. 10. 7. 15:29
레트로 게임의 풋풋함을 감각적인 전략 게임으로 변신시킨 수작 [다위니아 (Darwinia)]를 멀티 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만든 [멀티 위니아 (Multiwinia)]는 전작의 디지털 가상세계 에 거주하던 평화로운 생명체 이 원인 모르게 분열하여 세력 다툼을 한다는 사뭇 엉뚱한 설정에서 시작하고 있다. [멀티 위니아]는 오랜 시간을 요하는 전략게임의 일반적인 대결 구도 대신 일인칭 슈팅게임(FPS)으로 익숙한 깃발 뺏기, 고지 점령, 기지 사수(주석1)와 같이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전장으로 플레이어를 초대한다. 게임의 모드에 따라 각기 승리 목표가 다르고 어려움에 따라 순서대로 구분되어 있어 단계별로 배우듯 다채롭게 진행할수 있다. 눈여겨 볼 점은 이러한 모드들이 딱 한 가지 조작아래 통일되어 있다..
-
내가 달이었다면 (I Wish I were the Moon)게임 리뷰, 추천 2008. 10. 6. 11:49
- 모든 엔딩이 포함된 영상 - 막간을 이용해 소개하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브라우저 게임 [내가 달이었다면(I Wish I were the Moon)] 사뭇 특이한 퍼즐 게임으로서 5분 내로 끝낼수 있는 간단함과 서정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게임을 하는 방법은 간단, 사각형의 프레임에 사물을 담아 뭔가 일어날 것 같은 장소로 옮기면 된다. 모두 5가지의 엔딩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자. 옆구리 시린 솔로에게는 비추...... (게임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