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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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Fortress2-!!!!! 무지 재미있다-!게임 리뷰, 추천 2007. 9. 20. 10:29
FPS게임 팬이 모른다면, 말이 안 되는 대단한 게임. "Team Fortress"의 후속작품 “Team Fortress2-!!!" 오렌지 박스 예약 구매자에 한해, 배타 서비스[를 가장한 선 개시-]를 하는 터라…… 와우 레벨 업을 중단하고, 삶을 포기한 체[...] 즐기는 중이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재밌다. 1:1 팀 체계로 이루어지는 게임은,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서로 협동해가며, 맵의 목표를 수행하거나[고지 점령, 특정 아이템 획득] 적을 척살[...]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 이때 이 직업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잘 짜여있다. [카툰 렌더링을 통한 깔끔한 그래픽이나, 디테일한 사물 등은, 이야기 하자면 보고서 작성하는 꼴이 되니 다음으로 미루자 =_=;] 1. 스카웃 [치고 빠지고, 덥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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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land" - 이런 게임은 사서 가보로 물려줘야 한다.게임 리뷰, 추천 2007. 9. 19. 08:21
- 나, 이 게임 두 개 샀어. 아무 생각 없이 쏘고, 피하고,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는 원초적인 감성에 호소하는 재미는 전 방향 슈팅게임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이다. 제한된 필드 내에서 적이 끝도 없이 쏟아지고, 한계까지 죽일 수 있을 만큼 죽이며 살아남는 게임. 지금의 복잡한 게임들에 비하면 지극히 기본적인 개념만을 지닌, 게임의 원석이라 할 수 있는 전 방향 슈팅게임을 깎고 다듬어 만든 보석이 있으니 “Crimsonland[크림슨 랜드]”가 그것이다. 2003년 “10tons Entertainment”에 의해 제작된 사뭇 묵은 게임이지만,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이 보석 아니던가? 시작은 미약하되 끝은 죽여주리라. 서있는 곳은 벌판, 손에 든 건 권총 한 자루, 다가오는 적을 어리둥절 쏴 죽이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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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게 최고다-! Kamyran‘s eye2.게임 리뷰, 추천 2007. 9. 6. 07:49
-Simple is Best 방향키와 마우스만으로 할 수 있는 쉬운 로그라이크 계열의 롤플레잉 게임. Kamyran‘s eye2를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딱 저 문장 하나로 끝낼 수 있겠습니다. 적잖은 수의 로그라이크 롤플레잉 게임들이 방대한 분량의 세계관과 이를 가득 채우는 대화, 그리고 자유로운 캐릭터의 육성과 시나리오 진행을 자랑하고 있지만, 막상 이를 즐기기 위한 장벽은 너무 나도 높습니다. 아이템 하나를 줍기 위해 키보드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NPC의 대사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등……. 진입의 장벽 덕에 일반 게이머는 즐기기 무척 어렵습니다. 반면 Kamyran‘s eye2는 그러한 전통성을 다소 덜어내는 대신, 파격적으로 간단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채웠습니다. 게임 화면의 우측에 위치한 인터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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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cannon, 무지개를 섞으면?게임 리뷰, 추천 2007. 9. 5. 05:43
-무지개를 섞으면? 무지개는 나뉘어 있기에 아름답다. 유명한 아케이드 게임 “보글보글(bubble bubble)”의 공룡 캐릭터를 빌린 퍼즐 게임 “버스트 어 무브(Bust A movie)“와 블록격파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게임 ”알카노이드(Arkanoid)"여기에 "필볼(Pinball)"마저 섞어 놓은 이색 플래쉬 퍼즐게임 Rainbowcannon. 화면 하단의 포대에서 구슬을 발사하여, 같은 색을 가진 블록을 격파시키는 간단한 게임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색 선별은 좋았지만 너무 섞은 나머지 검은색이 되었다. 구슬을 발사하는 포대에는 핀볼의 스프링과 레버가 있다. 이것을 마우스로 누른 후 위 아래로 이동시켜 힘 조절을 하는 동시에, 좌우로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더불어 하단에서는 시계모양 게이지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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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와 제작자 모두를 위한 추천 사이트 하나.게임 리뷰, 추천 2007. 9. 1. 13:14
http://www.designer-notes.com/ Soren Johnson, 시드마이어의 문명4, 그리고 지금은 그 유명한[아직 발매 되지도 않았음에도] "스포어"의 개발자중 한명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엘리트 게임 디자이너 이다. 위 홈페이는 그의 블로그랄까? 게임에 관련하여 글을 올리는 장소로서, 사실은 뉴스를 훓어 보던중. 이 블로그에서 정말 좋은글을 찾았기에, 겸사겸사 블로그까지 소개하는 것이다. 고로 주인장도 오늘 처음 알게된 거라 기타 사항은 잘 모르겠다. =_-a 각설하고 "8 Things Not To Do..." [8가지 해서는 안될것...]이라는 글에서, 그는 게임 디자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 8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총 2 편으로 나뉜 장문의 글로서 심히 공감가는 내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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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에게 바치는 동화, Knytt Stories.게임 리뷰, 추천 2007. 8. 31. 08:12
- Knytt Stories, 이런 게임이 있어 행복하다. Knytt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끝에 찾아온 후속 작품, Knytt Stories. 기본적인 게임의 목적인, 레벨을 탐색하여 아이템을 수집한다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다. 그러나 그 찾는 방법에 있어서는 전작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이제는 액션게임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점프와 벽에 붙어 이동하기, 그리고 우산을 이용한 독특한 활강 이동은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받되, 이번에는 높이뛰기, 이중 점프, 분신술[?] 등이 추가되어 액션의 종류가 무척 다양해 졌다. 이러한 능력들은 아이템을 얻음으로서 취득 가능하며, 전작이 레벨 전체를 제한 없이 돌아다니며 우주선의 부품을 모으는 간단한 게임이었던 반면, 이번엔 능력을 수집한 후 그것을 요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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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글(Peggle) : 공쏘다 죽을래.게임 리뷰, 추천 2007. 8. 24. 06:30
- Risk and benefit, benefit, benefit, benefit, benefit....... 게임이 재미를 주는 요소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손해에 따른 보상이다. “Risk and benefit” 이라 하던가? 손해를 보는 대신, 그 이상의 보상을 지불함으로서 유저를 즐겁게 만드는 것이 바로 게임인 것이다. 슈퍼마리오의 점프액션, 겔러그의 합체, 온라인 게임의 노가다, 로또 이 모두가 이 기초적인 이론에 의거하여 유저를 홀리고 있다. 그러니 조심하시라, 페글(Peggle)은 이러한 이론의 결정체니까. 페글의 외관은 흡사 일본의 유명한 도박게임 “빠칭코”를 연상시킨다. 화면 상단에는 구슬을 발사하는 포대가 있고, 그 아래에는 무한한 점수를 약속해줄 장애물들이 한가득. 마무리로는 멀리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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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ction] A tribute to the Rolling Boulder게임 리뷰, 추천 2007. 8. 16. 06:01
- 아버지~ 돌~ 굴러가유! A tribute to the Rolling Boulder 물리 엔진을 이용한 독특한 퍼즐게임, "Crayon Physics"를 제작한바 있던 "Kloonigames"에서 나온 신작-! "A tribute to the Rolling Boulder" 전작처럼 이번작도 물리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이번은 퍼즐이 아닌 플렛포머 액션 게임으로서 돌아왔다. 그나저나 게임이 사뭇 괴악한데……. 주인공이 무려, 돌덩이! Stone, 짱돌, 문자 그대로 그냥 거대한 돌덩이가 주인공. 감자가 조연 격으로 등장한 게임은 있었어도, 돌덩이가 주인공인 게임은 게임경력 14년에 처음 보는 만큼,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럼 돌덩이가 되어 무얼 하는가 하니? 고대 문화유산을 농락하고자 하는 우민들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