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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니까 받아 둡시다. - Heileen -게임 리뷰, 추천 2009. 8. 3. 10:26
비주얼 노벨 장르는 대게 일본에서 제작되는데요. (자세한 설명은 거시기 하니 넘어가고-) [Heileen]은 서양에서 제작된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서, 조금은 독특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임입니다.(다운로드 링크 Game Giveaway of the Day) 호감도 시스템을 살짝 바꿔서 마치 ‘무역’을 하는 것처럼 만든 게임입니다. 남성 보다는 여성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지만(약간 여성향), 이색적인 게임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성별분문하고 체크해 볼만한 게임입니다. (그러나 공개 시간은 이미 6 시간도 채 남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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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n Pigs Fly – 꾸익?게임 리뷰, 추천 2009. 7. 30. 13:35
게임과는 관계없는 잡식을 잠깐 애기하고 넘어가자면 ‘돼지가 난다.’는 말은 일어나기 힘든 엉뚱한 일이 일어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플렛포머 게임 [When Pigs Fly] 또한 제목의 뉘앙스처럼 퍽이나 엉뚱한데요. 플레이어는 날개가 달린 돼지의 날개가 장애물에 닫지 않도록 조작해야만 합니다. "무려 날아다니니까!" 말로는 참 쉽게 들립니다. 그러나 날개에 살짝 기스만 나도 추락하는 터라, 실제로는 무척이나 까다로운 조작을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과 가벼운 게임의 분위기와는 딴판으로 높은 난이도가 당혹스러운 게임이나, 추락한 화면에서 바로 다시 시작하는 너그러움 덕분에 체감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으니 심심한 분은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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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lackwell Convergence - 다시보기게임 리뷰, 추천 2009. 7. 29. 07:20
[와드젯 아이 게임즈(Wadjet Eye Games)]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는 신작이자 3편에 해당하는 [블랙웰 컨버젼스(The Blackwell Convergence)]은 새로운 전개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숨겨진 과거와 불확실한 현재를 파해칠 실마리를 던지는 작품은 서로 다른 두 시간과 공간 사이를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짓습니다. 개발자 [데이브 길버트(Dave Gilbert)]는 기발한 퍼즐과 이야기로 플레이어를 포로로 만드는데 도가 튼 인물입니다. 이번 [블랙웰 컨버젼스]역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여,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던(그래서 거의 잊고 있던) 과거의 사건을 갑자기 등장시켜 플레이어를 포로로 사로잡아 버립니다. 전작이자 먼 과거에 해당하는 [블랙웰 언바운드(Blackwell Un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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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lackwell Convergence – 기우이기를게임 리뷰, 추천 2009. 7. 28. 07:46
[와드젯 아이 게임즈(Wadjet Eye Games)] 간판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의 신작이자 3편인 [The Blackwell Convergence]에서 주목할 것은 크게 세가지 입니다. 2편의 사건이 마무리 되고, 인터넷을 이용한 퍼즐이 등장하며, 이후 새로운 전개가 예고됩니다. 이상 끝. 떡밥 하나가 정리되고, 새로운 퍼즐의 맛 뵈기 데모 버전이 제공 된 후, “사실 너의 시련은 이제부터 시작이다!”하는 예고편과 함께 끝나는 겁니다. 게임은 새로운 사건을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작에서 대수롭지 않게 넘긴 요소가 갑자기 표면에 떠올라 사건을 이끄는 진행은 훌륭했으나, 고작 3시간이면 끝을 보는 게임 전체를 통 들어 ‘어디선가 이미 한번 본 것 같은’ 위화감이 끝임 없이 드는 것은 실로 불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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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 And Yet It Moves -게임 리뷰, 추천 2009. 7. 21. 15:25
프리웨어로 공개된 짧은 실험작에서 갑작스레 상용 게임으로 발매가 되어 어리둥절 하던 게임 [And Yet It Moves]를 한참이 지난 오늘에야 구입해 보았다. 뭐, 이유는 언제나 그렇듯이 50% 할인을 했기 때문- 화면 전체를 회전 시킴으로써 퍼즐을 풀어나가는 이색적인 맛에 프리웨어는 꽤 재미있게 했으나, 당시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아 도무지 상용 게임으로 판매될 물건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구입해서 보니, 짧은 기간 동안 비어있던 부분을 말끔히 채워넣어 아주 괜찮은 게임을 완성시킨것이 아닌가?! 레벨의 구성이 다양해진 것은 물론 화면을 회전시킨다는 요소를 응용한 다양한 퍼즐로 채워두어 흥미진진하다. 게임이 좀 어렵다는 느낌인데, 아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다. 조금 귀찮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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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iam and Sly - 숲 속의 여우게임 리뷰, 추천 2009. 7. 21. 05:56
[William and Sly]는 플래시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한 마리의 여우가 되어 짧은 모험을 하게 되는 게임은 놀랄 만큼 부드러운 움직임과 조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숲이라는 배경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효과음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배경의 스크롤을 통해 넓은 숲의 공간감을 살린것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복잡하게 따질 것 없이, 그저 한 마리의 여유가 되어 숲을 돌아다니는 느낌만으로도 충만한 그런 게임입니다. 뛰어나게 완성된 기본에 비해, 기승전결이 부족한 밋밋한 전개가 다소 아쉽지만 플래시 게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미려하게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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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aka's Friendly Adventure – 잘라내니 커졌다?게임 리뷰, 추천 2009. 7. 20. 14:04
초심자의 행운일까요? 어린아이의 그림책처럼 보는듯한 간단한 게임 [Tanaka's Friendly Adventure]은 단순하지만 퍽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사거리를 거닐면 화면에 다양한 캐릭터 들이 등장합니다. 이것으로 설명 끝. 극도로 간단한 게임이지만 해보면 의외로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어째서 이토록 간단한 게임이 재미있는가에 대해 풀자면 너무 장문의 글이 될것 같기에 그냥 짧게 요약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게임은 긴장과 이완을 생략하는 대신, 플레이어의 반응(걷기)에 대한 응답(캐릭터의 등장)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는 자신이 무언가 해내고 있다는 것을 통해 재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이후 그 결과물을 다시 확인 시켜 주는 구조 또한 훌륭합니다.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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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르탄X 2 (Spartan X 2) – 고전의 이름으로게임 리뷰, 추천 2009. 7. 19. 14:15
제목은 몰라도 해본 경험은 있을법한 게임 [스파르탄 X(또는 쿵후)]의 속편을 팬이 제작하여 프리웨어로 공개하였습니다. 본래는 고전 게임 리메이크 경진대회에 출품된 짧은 게임이었으나, 반응이 좋았는지 9개의 레벨과 기술(?!)의 추가하여 게임을 끝까지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원작이 강산이 두번 변할만치 오래된 게임이니 만큼, 저작권을 따지는건 무의미 할거라 생각됩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기술이 나온다던가 하는 패러디 센스는 웃기면서도, 원작의 속편을 스스로 자칭하고 있기에 불편한 기분이 들더랍니다. (조금은 진지해질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는 후반 난이도가 비명을 지르게 만들 정도로 어려웠으나, 이어하기에 제한이 없어 큰 문제는 되지 않고, 때리고 피하는 기본 액션만큼이 매우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