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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of Duty4 쌓아온 노하우의 완성판.게임 리뷰, 추천 2007. 12. 20. 06:20
전장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리는 게임을 고르라면, 주저 없이 선택할 게임이 Call of Duty4(이하 콜옵, 콜옵4)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전장은 인류가 죽고 죽이는 비극의 현장이 아닌, 게임으로서 즐길 수 있는 상상속의 전장을 말한다. 이제까지 콜옵 시리즈는 이러한 즐거운(?) 전장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였고, 매번 성공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콜옵4는 그동안 이어진 그러한 노력과 연구의 결정체, 성공중의 대성공이다. 콜옵4는 미션으로 나누어진 기존의 게임 구성에서 한층 나아가, 이번에는 독립적인 시나리오를 지닌 영화적 구성을 택하였다. 전작들이 2차 세계대전의 전장을 재현한 짤막한 미션의 연속이었다면, 이번 4편은 시작에서 부터 엔딩이 나오고 스텝 롤이 흐르기 까지,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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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 그럴저럭 할만 하다는것도 대단한거다.게임 리뷰, 추천 2007. 12. 9. 15:45
스타일리시 에스퍼 슈팅 스포츠에서 억지로[...] S를 4글자 따서 S4라고 명명된 게임. 이름이야 어떻건 간에, 게임 자체는 생각보다 재미있다. 일단 스스로 FPS라 칭하지만 3인칭 슈팅 게임에 가깝다는 점은 멀찍이 밀어 두기로 하고.(이건 이 게임만 헷갈리고 있는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게임을 해보면, 매력적인 캐릭터와 게임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때깔나고, 아무튼 누가 봐도 멋지도록 잘 만들어 두었다. 펜타비전의 게임을 할때마다 생각하지만, 강렬하고 화려한 색을 이용하여 게이머의 눈길을 한번에 휘어잡는 특기가 있는 제작사다. [그들의 게임을 늘 붕붕뜨는 무언가가 있다.] 게임의 구성으로 넘어가 보면, 스킬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플레이 방법을 정립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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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thumbs up-! 팀 포트리스2게임 리뷰, 추천 2007. 12. 4. 06:50
- 완벽해. Team fortress2(이하 팀포2), 처음 공개 되었을 때 필자의 반응이 딱 이랬다. “벨브가 이제 애니메이션도 만드는구나. 자, 이제 팀포2를 내와.” 다름이 아니라, 예전에 공개된 팀포2라 함은 대공지원이 쏟아지고, 버커킹 달러 세트마냥 끼리끼리 뭉친 아군편대가 적 진영에 고공투하 되며, 스타크래프트 SCV마냥 자원까지 캘 수 있는 리얼지향의 꿈의 FPS 게임이어야 했거늘. 스팀이 이제 만화까지 만드나,싶은 물건이 그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팀포2란다.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10년을 기다린 물건이니 일단 구입 그리고 실행, “따따단, 따따따단, 쨘쨘짠, 따따따따딴-” 타이틀 음이 흐른그후 한 달간 필자는 태양을 잊고 살았다. 맛있게 들리는 퐁 쉐이딩[Phong Shading]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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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PG] 신장개업, 헬 게이트.게임 리뷰, 추천 2007. 11. 14. 16:29
어느 유명한 식당에 주방장이 독립을 선언했다. 그 사람 실력이 워낙 출중하다 이름이 높던 터라, 그의 식당이 개장하던 날 수많은 사람들이 달려 들어갔다. 그리고 나도 그중 한명. 수없이 많은 평이 갈리는 가운데, 누군가는 욕설을 퍼붓고 식탁을 들이 엎고 나갔으며. 누구는 묵묵히 음식을 즐기고 있다. 처음 식당에 들어섰을 때, 아무도 나오질 않더라.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 오늘은 뭐가 좋은지. 도움이 없었다. 그 주방장이 워낙 복잡한 요리를 좋아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에 비해. 설명이 없으니 뭘 어찌 즐겨야 할지 모르겠더라. 결국 음식을 먹으면서도 내가 이걸 잘 먹는 건지, 아니면 잘못 먹고 있는 건지 알 길이 없어 속이 탔다. 귀에 음악이 들리더라, 처음에는 무척 귀에 와 닫는 음악이건만. 이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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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ction] Doomed Planet!게임 리뷰, 추천 2007. 11. 10. 15:55
UFO로 민간인을 납치하는 게임이다. 조작은 키보드 방향키 스페이스바. 참 별거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괜찮은 게임이다. UFO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움직임이 잘 살아 있으며, 그래픽과 연출이 무척 독특하다. 미국의 고전 흑백 영화처럼, 화면을 필름과 같이 만들어 두었으며, 민간인을 납치[?]하면 화면이 암전되며 위트 넘치는 대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쯤되면 간단한 실험 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5분을 넘기기 힘든 난이도가 좀 걸리긴 하지만, 제작자의 위트를 즐길 겸 커피 한잔과 함께 하기에는 괜찮은 게임이다. 제작자의 코멘트가 담긴 페이지. ~ 다운로드는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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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게이트 런던 중간 평가겸, 구입[?] 가이드.게임 리뷰, 추천 2007. 11. 8. 17:52
장점 1. 빠른 액션, 게임의 진행 템포가 무척 좋다. 2. 깊이있는 육성과 아이템 조합 3. 다양하고 독특한 성격을 지닌 적들 4. 비교적 저 사양 5. 아무 생각 없이 하기 좋다. [썰고, 아이템 먹고, 레벨업 하고] 6. 나름 깊이있는[읽기 귀찮음을 감수한다면] 스토리 라인. 단점 1. 버그 다수, 나열하기 귀찮을 만큼 자잘한 버그가 잔뜩-!!! 2. 게임이 짜증날 만큼 반복적. [정확히 90년대 MMORPG의 그것] 3. 스토리에 비해 처참한 이벤트 구성, 노가다. 그리고 노가다. 4. 멀티 플레이는 싱글 플레이에 비해 무척 고 사양을 요구 5. 파티 플레이를 할 이유가 없는 게임 구성. 6. 장착 무기&직업에 따라 하품이 쏟아지는 단순한 진행 패턴&타격감 이런 분들은 해보시라. - 디아블로에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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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엎어-!게임 리뷰, 추천 2007. 11. 6. 06:55
- 놀랍도록 독특한 그래픽과 시스템, 그러나……. "FLIPSIDE" 소스 엔진을 이용하여 덴마크의 “National Academy of Digital, Interactive Entertainment” 학생들이 제작한 프로젝트[아마도 졸업] 작품이다. 번역해 보면 “뒤집다”라는 뜻을 가진 제목에서 어렴풋이 느낄 수 있듯, 게임은 3D 엔진의 장점을 2D 플렛포머로 옮긴 독특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인 구성은 뛰고 걷고, 적이 있으면 공격하는 이하 플렛포머의 기본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대신 스테이지를 3D로 제작 한 뒤, 실제 게임 상에서는 단면만을 사용함으로서. 사실은 3D그래픽임에도 불과하고 2D로 보이도록 제작한 점이 특이하다. 여기에 높은 해상도의 실제 사진을 콜라주(사진을 찢어 붙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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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Puzzle] Splume, 퍼즐 버블이 물리엔진을 만날때.게임 리뷰, 추천 2007. 10. 26. 14:00
- 아, 뭔가 다르네? Splume, 무척 인상 깊은 게임이다. “Flashbang Studios”에서 제작한 퍼즐 버블의 아류작이나, 수없이 쏟아진 여타 아류작과는 다르다. Splume는 물리엔진을 사용하여 게임의 기본적인 메커니즘, 같은 색을 가진 버블을 맞추는 개념을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ActiveX를 이용하여 간단히 설치 할 수 있으며, 이후 바로 웹에서 즐길 수 있어 설치에 따른 부담도 적다. [ActiveX가 스파이웨어의 온상이 되어 그렇지, 잘만 쓰면 좋은 기술이다.] 게임의 기본은 기존의 퍼즐 버블과 똑같지만, 이 게임은 각 버블들의 움직임에 물리엔진을 적용시켰다. 덕분에 발사하는 각도에 따라 버블의 방향이 변하거나, 상쇄되는 위치에 따라 힘을 받아 멀리 날아가는 등의 독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