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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가 뭘 했더라? [Cursor*10]게임 리뷰, 추천 2008. 1. 8. 07:54
아주 간단한, 그러나 기발하고 독창적인 퍼즐게임 [Cursor*10]. 게임의 목적은 계단을 찾아서 클릭, 최종 층에 도달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총 10개의 커서(일종의 목숨)를 가지고 시작하며, 제한된 시간 동안만 퍼즐을 풀 수 있다. 제한시간이 끝나면 커서를 하나 소모하고 퍼즐의 시작지점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플레이어의 행동을 기억한 고스트 커서와 동시 진행하게 된다. 덕분에 하는 사람은 한 명이지만, 여럿이 하는듯한 신기한 상황이 벌어진다. 퍼즐도 커서마다 역할을 잘 분담하도록 잘 구성되어 있어서, 짧지만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링크된 홈페이지의 다른 게임들도 재미있으니 한번 해보자.) 링크라네~ 누르시게~ 홈페이지 링크라네~ 딴것도 해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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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상용]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만드는 방법. -Portal-게임 리뷰, 추천 2008. 1. 8. 06:30
♥조리에 앞서♥ [Nuclear Monkey Software] 인디 팀에서 제작한 [Narbacular Drop], 삼차원 공간의 두 다른 지점을 물리,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강렬한 맛을 가진 이 레몬을 명품 [Vavle]믹서를 이용, 여름철의 백미 레모네이드로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필요한 것들★ 1. 기존의 핵 원숭이 소프트웨어의 팀 전체, 현재는 [Valve] 소속 2. [Half-Life]시리즈의 작가 [Marc Laidlaw] 3. 게임관련 코미디 웹사이트 [Old Man Murray]의 [Erik Wolpaw], [Chet Faliszek] ▶ 과정1 슈팅에만 한정되어 있던 일인칭 시점의 개념을 파괴, 포탈을 이용 오브젝트를 움직이고 길을 만듦으로서 출구로 나가는 퍼즐형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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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아트와 게임의 경계 [Mono world]게임 리뷰, 추천 2008. 1. 3. 15:33
비주얼 아트계열의 게임이 부쩍 늘고 있다. 기존의 게임구조를 벗어난 이 게임들은 감각적인 그래픽과 음악을 담고 있으며, 이를 듣고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모노 월드]도 그러한 계열의 게임으로서, 미디 파일을 이용한 기계적인 음과 흑과 백색의 도형으로 이루어진 자극적인 그래픽으로 플레이어의 눈길을 끈다. 마치 음악 재생기의 플레이 비주얼과 흡사한 10가지의 각기 다른 모드를 가지고 있지만, 룰은 간단하다. 마우스를 이용해서 게임 화면을 클릭하면, 그 지점을 기준으로 임의의 음이 재생되는것이 전부이다. 그래도 게임에 선택된 음원들이 무척 잘 어울려서 “음악”의 창조가 무척 쉬운 편이며, 그래픽 또한 음악과 잘 어울리기에 한번쯤 즐겨볼만 하다. ▶ 꾸욱 누른다음 Mono world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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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괜찮은데 게임은 엉망이다. [SonoroTV]게임 리뷰, 추천 2008. 1. 3. 04:26
- 본 영상과 게임 플레이는 다를수 있습니다. - [DevilishGames]에서 제작한 퍼즐 플렛포머 게임 [SonoroTV]. 게임에 들어가 있는 아이디어가 참신하여 마음에 든다. 기본적인 구조는 시작 지점에서 나오는 뇌 없는[달려 나갈 뿐이야~] 동료를 출구까지 안내하는 고전게임 [레밍즈]와 동일하다. 여기에 개성있는 추가사항으로 6가지의 각기 다른 용도를 지닌 페인트를 사용해서, 마치 그림판에서 마우스로 선을 그리듯, 길을 만들어 플레이어와 동료이 지나갈 길과 벽을 만들수 있다-! 각각의 페인트들은 사용 한도가 있으며 그렸던 길을 지움으로서 다시 채울 수 있있어 전략적인 사용이 요구된다. 정말 여기까지의 아이디어는 참 괜찮은데, 막상 플레이 해본 결과 이 게임 제작진은 여러모로 반성해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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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리기 없는 리뷰 - 바이오 쇼크 -게임 리뷰, 추천 2008. 1. 2. 05:39
[바이오 쇼크]는 수십 가지의 참신한 시도와 익히 고증된 안정적인 고전적 요소가 한데 어울려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져 있다. 육성, 전투, 탐험, 스토리, 연출, 그래픽, 사운드 등 각각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우리만치 완성되어 있어서, [바이오 쇼크]는 상도 그냥 상이 아니라 임금님 수라상이라 할법한 게임이다. 가상의 도시 [랩쳐]를 배경으로 한 무대는 비단 게임뿐만이 아니 여타 매체에서 접한 적 없던 새로운 경험을 플레이어에게 제공한다. [랩쳐]는 1960년대의 고풍적인 미국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동시대의 심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로서, 최근의 많은 게임들이 그러하듯 [바이오 쇼크]는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이용하여 현실의 재현을 추구하기보다 게임만의 개성 있는 분위기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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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라 해도 독점은 위법입니다. [Depths of Peril]게임 리뷰, 추천 2008. 1. 2. 00:50
[Depths of Peril](이하 DP) 인디 게임으로서는 드물게(?) 쿼터뷰 시점의 핵엔 슬래쉬 롤플레잉 게임인 이 작품은 올해, 인디 게임 포털 사이트라 할수 있는[Game Tunnel]에서 2007년 올해의 게임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처음 데모가 공개 되었을 당시 심각한 가독성 문제로 인해 플레이가 힘들어 포기했던 작품이지만,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해서 데모를 해본 결과. 어라? 이거 물건이다. DP는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핵엔 슬래쉬 롤플레잉 게임의 룰을 택하고 있다. 마을이 있고 몬스터가 있으며 사냥과 퀘스트를 통해 경험치를 얻고, 아이템을 맞추거나 자신이 원하는 스킬에 능력을 할당하여 캐릭터를 육성하는 구성은 다른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 별다른 듀토리얼이 없이 바로 게임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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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타자-! PEN PEN XMAS OLYMPICS게임 리뷰, 추천 2007. 12. 26. 02:24
귀여운 케릭터(펭귄!)이 등장하는 간단한 아케이드 스키 게임. 다운 힐, 슬라롬, 스키 점프-! 세 가지의 대표적인 스키 종목을 짧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다. 다운 힐에서 아이템을 얻음으로서 스코어가 배로 는다거나, 온라인 모드 상으로 하이 스코어 경쟁이 가능하다는 점이 꽤 인상적. 단지 난이도가 의외로 높아서 무턱대고 빠르게 가려다가는 처참히 뒹구는 펭귄을 보고 아연실색 할수도 있다. 물론 느긋하게[?] 플레이 한다면 그리 어려운 게임은 아니며, 재시작이 빨라 실패에 따른 부담이 없다.(망하면 다시 하면 그만~) 귀엽고, 간단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무료 게임이니 만큼 추천이다. :D 여담으로 제작은 Army of trolls 이라는 런던의 인디 제작팀. 특이하게도 일본풍의 도트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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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부활의 예 - Counterclockwise게임 리뷰, 추천 2007. 12. 21. 16:37
[Counterclockwise]는 2006년 고전게임 리메이크 대회를 위해 만들어진 게임으로, 1983년에 만들어진 [Knot in 3D]라는 게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원작이 되는 Knot in 3D 놀랍게도, 1인칭의 시점의 3D게임-! 8비트시절에 제작된 1인칭의 3D게임이라면 나름 유명할 법 한데 이름이 무척이나 생소하다. 다름이 아니라 원작은 잘 짜인 게임이기 보다, 일종의 기술 실험용 프로그램에 가까워, 별로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그리 하야, 게임을 재미있게 바꿔 보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Knot in 3D의 기본 개념은 다음과 같다. 게임은 16X16X16의 정사각형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이동하며 지나간 자리는 블럭으로 채워진다. 이 공간에서 최대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