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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에게 바치는 동화, Knytt Stories.게임 리뷰, 추천 2007. 8. 31. 08:12
- Knytt Stories, 이런 게임이 있어 행복하다. Knytt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끝에 찾아온 후속 작품, Knytt Stories. 기본적인 게임의 목적인, 레벨을 탐색하여 아이템을 수집한다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다. 그러나 그 찾는 방법에 있어서는 전작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이제는 액션게임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점프와 벽에 붙어 이동하기, 그리고 우산을 이용한 독특한 활강 이동은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받되, 이번에는 높이뛰기, 이중 점프, 분신술[?] 등이 추가되어 액션의 종류가 무척 다양해 졌다. 이러한 능력들은 아이템을 얻음으로서 취득 가능하며, 전작이 레벨 전체를 제한 없이 돌아다니며 우주선의 부품을 모으는 간단한 게임이었던 반면, 이번엔 능력을 수집한 후 그것을 요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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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글(Peggle) : 공쏘다 죽을래.게임 리뷰, 추천 2007. 8. 24. 06:30
- Risk and benefit, benefit, benefit, benefit, benefit....... 게임이 재미를 주는 요소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손해에 따른 보상이다. “Risk and benefit” 이라 하던가? 손해를 보는 대신, 그 이상의 보상을 지불함으로서 유저를 즐겁게 만드는 것이 바로 게임인 것이다. 슈퍼마리오의 점프액션, 겔러그의 합체, 온라인 게임의 노가다, 로또 이 모두가 이 기초적인 이론에 의거하여 유저를 홀리고 있다. 그러니 조심하시라, 페글(Peggle)은 이러한 이론의 결정체니까. 페글의 외관은 흡사 일본의 유명한 도박게임 “빠칭코”를 연상시킨다. 화면 상단에는 구슬을 발사하는 포대가 있고, 그 아래에는 무한한 점수를 약속해줄 장애물들이 한가득. 마무리로는 멀리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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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ction] A tribute to the Rolling Boulder게임 리뷰, 추천 2007. 8. 16. 06:01
- 아버지~ 돌~ 굴러가유! A tribute to the Rolling Boulder 물리 엔진을 이용한 독특한 퍼즐게임, "Crayon Physics"를 제작한바 있던 "Kloonigames"에서 나온 신작-! "A tribute to the Rolling Boulder" 전작처럼 이번작도 물리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이번은 퍼즐이 아닌 플렛포머 액션 게임으로서 돌아왔다. 그나저나 게임이 사뭇 괴악한데……. 주인공이 무려, 돌덩이! Stone, 짱돌, 문자 그대로 그냥 거대한 돌덩이가 주인공. 감자가 조연 격으로 등장한 게임은 있었어도, 돌덩이가 주인공인 게임은 게임경력 14년에 처음 보는 만큼,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럼 돌덩이가 되어 무얼 하는가 하니? 고대 문화유산을 농락하고자 하는 우민들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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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Puzzle Action] Polychromatic Funk Monkey게임 리뷰, 추천 2007. 8. 14. 00:18
왜 에어로빅이 생각나지? 폴리크로메틱 펑크 몽키, 이름이 워낙 난해해서 해보기 전에는 뭐랄까. 원숭이와 함께 세계를 일주하는 한 히피의 삶을 고찰하는 어드벤처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상상마저 했었건만.[다운로드 받고 압축 풀면서 나름 플롯까지 머릿속에서 상상해 보았건만-] 실제 뚜겅을 열어보니 나온 물건은 간단[?]한 점프 퍼즐게임이었다. 뭔가 모던아트 같아 보이는 화려하면서도 간단한 터치의 그래픽을 살피다 보면.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박스[아마도 저게 펑크 몽키]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이 녀석은 게임 도처에 깔린 블록을 삼킬 수 있으며, 이후 원하는 위치에 블록을 뱉어 놓을 수 있다. 뭔가 철학적인 일련의 먹고 싸는 배출의 연속을 이용해서, 앞으로의 진행을 위한 길을 만드는 것[지나치게 철학적인가?]이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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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닳은 후에는...... Decfon게임 리뷰, 추천 2007. 8. 10. 09:01
- 깨닳은 후에는...... 크레킹 게임으로 잘 알려진 “Up Link[업 링크]", 레트로 게임의 재해석으로 게임에 대한 깊은 관찰을 시도한 ”Darwinia[다위니아]“를 제작한바 있던 introversion software의 신작 ”Defcon[데프콘]“이 처음 나왔을 당시, 이전의 작품들에서 좋은 인상을 받은 후였지만, 핵전쟁을 게임으로 다룬 것에 대한 반감은 그 이상이었다. 덕분에 몹쓸 게임이라는 낙인을 찍고 기억 저편으로 잊기를 일 년- 이제야 손에 잡아본 데프콘은 적어도 그때 느낀 배신감을 씻어주기에는 충분한 작품이었다. 실제 미국의 전쟁경보 데프콘을 토대로 1~5단계의 턴으로 나눈 게임진행 속도의 절묘한 분배. 간단한 유닛 구성과, 핵미사일이라는 단일 공격 방법을 통한 쉬운 접근성. 적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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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Shooter] FRAXY : 만들어 박살내는 재미게임 리뷰, 추천 2007. 8. 6. 15:00
하악,하악-! 나의 보스는 일케 약하지 않다는-! 일본의 인디 슈팅게임 리뷰 삼타-! 이번에도 무척이나 독특한 게임 Fraxy를 소개해 볼까 한다. 사실 이 게임의 시스템 자체는 별다를 것 없다. 몇 가지 종류의 샷[무기]과 부스터 그리고 실드를 마우스 휠로 바꿔가며, 적절하게 적을 작살내는 전 방향 슈팅게임이 게임의 전부이다. [작은 화면으로 본다면]깔끔한 그래픽과 멋진 연출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긴 하지만, 이래서야 별 볼일 없는 슈팅게임. 특이한 점이라면 잔챙이 없이 보스 배틀 뿐이라는 것 정도? 사실 필자도 몇 번 안 해보고 그냥저냥 괜찮은 게임이네 하고 패스하려 했으나. 이 게임의 진가는 게임 밖에 있었으니, 바로 보스 에디터의 지원-! 이 게임의 적[보스]는 다 관절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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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Shooter] RAY-HOUND게임 리뷰, 추천 2007. 7. 27. 09:59
- 적탄 나를 따르라! Always Wrong에 이은 Hikoware[Hikoza.T.Ohkubo]의 게임[제작사(자)를 두 번째이자 마지막 리뷰에 와서 밝히는군요], 그 두 번째 리뷰 RAY-HOUND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그래픽과 사운드가 별거 없는 대신, 플레이 방법이 무척 독특합니다. 무엇이 독특한가 하니, 레이 하운드는 직접 탄을 발사하는 대신 적의 탄환을 돌려주는 방법으로 공격을 해야 합니다. 게임의 진행은 적이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대신, 발사하는 탄환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그 전략을 위해 적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모든 조작은 마우스만으로 이루어지며, 크게 두 가지의 공격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마우스를 우클릭 하여 플레이어의 주위의 탄환을 사로잡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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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Puzzle] 아머 큐브, 킬링 타임-!게임 리뷰, 추천 2007. 7. 26. 12:28
- 돌려 잊지 않겠는가? 오늘 이야기할 게임은 Armorgames[아머 게임즈]의 Armorcube[아머큐브]라는 게임입니다. 아머 게임즈는 다양한 종류의 짧은 플래시 게임들을 무슨 저글링 쏟아내듯, 질 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터라 자주 들르지는 않지만. 가끔 참신한 아이디어만큼이나 좋은 게임이 나오는 경우도 있더랍니다. 아머 큐브는 기존의 큐브 퍼즐의 돌려 맞추는 개념 대신, 같은 색끼리 이어지는 선을 그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삼면에 있는 조각을 서로 이어주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지만, 한붓그리기 퍼즐처럼 심오한 길 찾기를 필요로 하기에 보기보다는 어렵습니다. 30 스테이지 까지 있는 짧은 게임이며[물론 헤맨다면 플레이 타임은 무한대가 됩니다만-], 설명을 읽어본다면 1분 내로 이해할 수 있을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