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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Shooter] 영원한 경고-! [WARNING FOREVER]게임 리뷰, 추천 2007. 7. 24. 14:15
중요한건 탄빨이 아니라 기술이다-! 이번엔 일본에서 제작된 인디 슈팅게임 [앞으로 몇가지 포스팅 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슈팅 골수팬이 많은 일본이니 만큼,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슈팅게임들이 인디에도 즐비하다. 이번게임도 그 중 한 가지 “WARNING FOREVER"라는 제목의 슈팅게임. ”영원한 경고“쯤 되는 의미인데 저런 직역은 별 의미 없는 것이, 슈팅 게임의 보스 등장 전 나타나는 경고 메시지[주로 Psikyo(사이쿄) 쪽의 게임들이 이런 경고 메시지를 뿌린다.]를 패러디한 것이기 때문이다. 알기 쉽게 제목 그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줄 창 보스만 등장하며, 얼마나 효율적으로 탄환 분배를 하는가가 게임의 주목적이 된다. 무기가 하나밖에 없는 반면, 유저가 탄환의 범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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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DV] Knytt 어딘가로의 모험.게임 리뷰, 추천 2007. 7. 24. 02:51
조용히 흔들리는 나무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서서 멍하니- 지렁이인지 송충이인지 모를 덩치 커다란 생명체, 그러나 사뭇 귀여워 보이는 그놈을 한참 지켜보다……. 문득 해야 할 일이 생각났다. 이유도 모른 체 외계인에게 잡혀 왔건만, 칠칠치 못하게 불시착. 결국 허약한 녀석을 대신해, 내가 부품을 찾아 줘야할 신세다. 한숨을 쉬는 것도 잠시, 송충이[로 결정지었다]가 저만치 멀어진 것을 확인한 나는 다시 한걸음, 발을 옮겼다. 이 게임에 대해 할 말은 그리 많지 않다...... 돌아다니며 듣고, 보고 그리고 느끼자, 그걸로 충분하다. http://nifflas.ni2.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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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cy Drew : The White Wolf of Icicle Creek게임 리뷰, 추천 2007. 7. 19. 01:47
- 준비된 그들만을 위한 게임 넨시드루는 미국의 역사 있는 탐정 소설 시리즈로서, 여타 탐정물과는 달리 소녀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어드벤처 게임의 16번째 작품이 바로 Nancy Drew : The White Wolf of Icicle Creek. 게임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유저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 포스트잇과 공책 그리고 원작 소설을 곁에 두고 천천히 음미하며 게임을 즐기거나, 게임 시디를 꺼내 던져 버리거나. 넨시드루는 이전의 어드벤처 게임과는 사뭇 다른 진행 방법을 보여준다. 정해진 플롯에 따라 하나씩 일을 해결하기보다, 가능 한한 많은 일을 제공하고 시간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을 정해두고 있다. 두 가지 모두 결과적으로는 순번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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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의 기쁨? - 미스 매니지먼트게임 리뷰, 추천 2007. 7. 12. 22:33
- 드라마가 있는 게임 다이너 대쉬를 제작한 경력이 있는 게임 랩에서 제작한 신작-! 미스 매니지먼트는 신참 오피스 매니저가 되어 사원들의 사무 분배에서부터 잔심부름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사무를 위해 고분 분투해야 하는 게임이다. 등장인물들의 강한 개성과 세세한곳 까지 꼼꼼하게 표현한 그래픽 그리고 간단한 조작 체계가 돋보이는 미스 매니지먼트, 그 역동적인 사무의 현장으로 돌입해 보자. 달력과 계산기는 접어 두시라, 우리는 발로 뛰어야 한다.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게임은 각 스테이지별 달성 목표가 존재한다. 달성 목표는 일정한 사무의 완수에서부터 사원 개인의 바람을 이루어 주는 것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적성에 맞는 적절한 사무를 건네주고, 사원들의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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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Web] 윌리를 찾아라? "Comic Makibishi"게임 리뷰, 추천 2007. 7. 10. 12:58
- 기기괴괴 http://comic.makibishi.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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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이스 온라인, 그런데 이스는 어디있지?게임 리뷰, 추천 2007. 7. 6. 04:34
- 전형적인, 리지니의 구성에 와우의 UI 카피게임. 이스 온라인- 나름 기대는 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한국의 평범한 온라인 게임 그 자체였다. 그래도 오픈베타 첫날 치고는 무척 안정적인 서버와 다른 게임에 비해 적은 버그 그리고 많은 게임 콘텐츠를 확보해 놓은, 어느 정도 완성된 모습을 부여주고 있다. 문제는 복잡하게 설명 할 것도 없이, “다양한 직업을 키우고 아이템을 얻는, 일반적인 한국의 온라인 게임이다.” 이 한마디면 끝날 정도로 특색이 없다는 점이다. 그나마 조금 독특한 것이라면 퀘스트를 몬스터에게서 떨어지는 카드를 얻음으로서 시작한다는 점이지만, 이 부분이 지나치게 반복적이며 임무 내용 또한 반복 그 자체다. 하다못해 아이템 배달조차 없는 그저 토벌의 연속, 이후 레벨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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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FPS] Insurgency, 대박인정.게임 리뷰, 추천 2007. 7. 5. 04:23
- 이게 공짜라고? 진짜? - 동영상의 출처는 Youtube -_-a - 카운터 스트라이크(Counter Strike), 데이 오드 디핏(Day of Defeat) 그리고 팀 포트리스(Team Fortress)이하의 유명한 FPS게임은 벨브(Valve)사의 소스엔진(Source Engine)을 이용하여 제작된 모드 게임이 그 시작이었다. 모드 게임이라고는 하나 엔진 자체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제작팀의 노력에 따라 상용게임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으며, 오늘 소개할 인서전시(Insurgency) 또한 그러한 상용게임 뺨치는 무료 모드 게임의 하나이다. 인서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의 소스기반 FPS게임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현실취향의 게임이라는 점이다. 한발의 총탄에 바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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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 Syberia, 감정을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명작.게임 리뷰, 추천 2007. 7. 3. 07:16
- 감정을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명작. 감정과 함께하는 여정, Syberia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저 단어가 어울린다. 현재와 환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계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나가는 여정. 겨우내 내린 눈처럼, 밞아나서는 걸음에 조금씩 묻어드는 시나리오는 사이베리아의 백미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제한된 시간에 따른 긴박함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게임은 인물의 대화 하나하나, 그리고 세상을 수놓는 아름다운 배경이 건네주는 무게 있는 메시지들로 하여금 플레이어를 잡아둔다. 이제는 시간이 제법 흐른 작품이지만, 아름답고 조밀하게 표현된 그래픽은 아직 넋을 놓기에 충분하다. 지금이야 실시간으로 렌더링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지만,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 풍경과 낮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