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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놀자 - Flickerstrings -게임 리뷰, 추천 2009. 4. 2. 04:12
직접 그려 움직이자! 이색적인 퍼즐게임 [Flickerstrings]에서 플레이어는 화면에 위치한 갈색의 상자로부터 선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려진 선은 W, S, A, D 키를 사용하여 조작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화면의 노란색 상자를 전부 얻는 것이 게임의 목적입니다. 일종의 엔진 테스트용 게임이라 무척 짧고, 퍼즐게임으로서는 부족한 레벨 디자인을 가진 게임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신선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타이틀 화면 아래에 텍스트로 게임의 기본 조작이 설명되니, 유심히 보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다운로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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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특집 프리뷰 - Doom: Fall of Mars -게임 리뷰, 추천 2009. 4. 1. 09:15
FPS의 대명사 [둠]과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대명사 [디아블로]가 만난 게임이 존재합니다! 진짜로요. (다운로드 페이지 링크) [Doom: Fall of Mars]은 [둠]의 액션을 [디아블로]처럼 진행하는 무척이나 이색적인 게임입니다. 아직 알파 초기버전으로서 간신히 뼈대만 완성되어 있는 수준이지만, 무기의 특징이 잘 드러나있으며 전통의 드럼통 폭파가 존재하는 등 [둠] 느낌을 상당히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디아블로]의 랜덤하게 떨어지는 아이템을 주워 입는 재미가 합쳐져서, 허술한 외견과는 달리 놀랍도록 중독되는 재미로 무장한 게임입니다. 이래저래 참 마음에 드는 조합이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알려질수록 제작자가 위험해지는 그런 종류의 게임이라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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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 Dangerous High School Girls in Trouble! -게임 리뷰, 추천 2009. 3. 31. 06:48
도대체 어떤 게임인지 궁금해 죽을 것 같던 문제작 [Dangerous High School Girls in Trouble!] 지를까 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마침 리뷰카피가 들어왔다는 소식에 덥석 물어 버렸습니다. 그 후 미뤄두었던 리뷰를 일주일 만에 모조리 끝내는 기염을 토하며, 모아두었던 궁금증을 해결하고파 덤벼 들었는데…… ‘여전히 모르겠어.’ 네, 모르겠더군요. 처음부터 친절하게 따라가보는 연습게임은 고사하고, 도움이 될법한 자세한 안내사항 조차 게임에 들어있지 않더랍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캐주얼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덕분에 기괴함의 지하 깊숙이 묻혀있는 게임 진행 방법을 하나씩 일일이 파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알고 보니, 사실 보드게임 이더군요. 주사위를 던진다거나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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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고 싶지 않다. – The Path –게임 리뷰, 추천 2009. 3. 26. 04:37
[IGF2008]년 최종 수상작에 오르기 이전부터 제작을 시작하여 마침내 올해 3월 완성된 게임 [The Path]는 이전까지의 어드벤처 게임과는 다른 시도를 선보이는 참신한 게임인 동시에 사회에서 금기로 여겨지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다루는 무척이나……유쾌하지 못한 게임입니다. ‘소녀가 할머니 집으로 향한다.’동화 [빨간 모자]가 생각나는 배경 이야기를 바탕으로 [The Path]는 놀라울 만큼 풍부하고 깊이 있는 공포를 제공합니다. 일상에서 듣고 싶지 않은 불편한 소리로 빼곡한 배경 음악이라던가, 어둡고 스산한 회색 빛의 숲을 세밀하게 표현한 그래픽은 비현실적이고 기괴한 세계를 잘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 화면 위로 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의미심장한 낙서와 짧은 문구들이 떠오르는데 이제까지 본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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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어드벤처 게임 [에메랄드 시티 콘피덴셜(Emerald City Confidential)]게임 리뷰, 추천 2009. 3. 25. 08:07
십대 소녀가 미지의 세계로 워프하여 혁명을 선동하는 명랑 동화 [오즈의 마법사]이후의 오리지널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어드벤처 게임 [에메랄드 시티 콘피덴셜(Emerald City Confidential)]은 이미 [와젯 아이(Wadjet Eye)]를 통해 능력을 증명한 제작자 [데이브 길버트(Dave Gilbert)]가 캐쥬얼 게임 포털인 [플레이퍼스트(PlayFirst)]와 손잡고 만든 신작입니다. 언제나 시작하자 다루던 그래픽, 사운드, 시나리오…… 이하 사소한 이야기들 이번에는 간단하게 요약하고 끝내겠습니다, “이야~ 좋아요.” 자, 이걸로 충분할거라 생각되니 이제 정말 중요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지금까지의 어드벤처 게임은 제작자가 퍼즐을 제출하고 유저가 풀어야 하는 일방적인 구조로 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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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불명확 – The Path –게임 리뷰, 추천 2009. 3. 19. 16:24
2008년 IGF 수상으로부터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호러 어드벤처 게임 [The Path]-! 발표 당시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 게임이라 발매 당일 구입해 보았습니다. 개발 초기에는 분명 약간의 호러 영화 같은 구성이 가미된 평범한 어드벤처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완성된 게임은 의아한 상징으로 가득한 아트 게임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게임에는 5명의 소녀가 등장합니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한 명씩 조작하여 이동하게 되는데,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저 돌아다닐 뿐. 어디로 가야 할지 종점 정도야 알려 주지만, 그 곳으로 향하기 위한 길의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눈 앞에 닦여있는 포장된 도로로 걸어갈 것인지, 무엇이 있을지 모를 다른 길로 걸어가볼 것인지, 모든 것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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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이너프 - Death vs. Monstars -게임 리뷰, 추천 2009. 3. 17. 06:33
플래시로 제작된 전 방향 슈팅게임 [Death vs. Monstars]는 충실히 만들어진 기본 이상의 수작입니다. 밀려오는 적들을 쏘고 부수는 액션과 시종일관 귀를 때리는 시원시원한 음악과 효과음은 스트레스 해소용 게임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자금을 통한 기체의 육성과 각기 테마를 가지고 만들어진 스테이지들이 쉽게 게임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다른 게임과는 조금 다른 탄환의 발사 방법이 다소 어색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게임의 조작을 세밀화하고 긴장감을 준다는 점에서 칭찬하고 싶습니다. 짜증나는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콘크리게이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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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는 것은 – How –게임 리뷰, 추천 2009. 3. 12. 02:56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일품인 게임 [How]는 실험적인 아트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소녀를 조작하여 공을 우물에 넣어 점수를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무슨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아무런 사운드도 없고 명확한 목적 조차 없는 그런 게임이지만, 분위기만큼은 참 좋습니다.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인지 보기에 따라 다소 불쾌할지 모를 묘사가 들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유(Why) – 페이지의 다운로드 아이콘을 누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