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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장르의 발전에 따른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이해 -하베스트-게임 리뷰, 추천 2008. 3. 13. 04:05
끝없이 적이 몰려오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서, 제한된 자원을 이용해 기지를 사수하여 살아남는 신종 장르. RTS(리얼 타임 시뮬레이션)장르에서 건설과 방어를 특화한 디펜스 장르는 복잡한 컨트롤 보다, 전략적인 기지 구축을 요하는 간단하지만 깊이있는 게임이다. [하베스트]또한 그런 디펜스 게임의 하나로서, 나름 신선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대게의 디펜스 게임이 제한된 자원에서 시작하여, 물리친 적을 자원으로 환원하는 것에 비해. [하베스트]는 유저가 직접 자원을 얻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서 작용한다. 맵의 곳곳에는 자원을 얻을 수 있는 광석이 존재하며, '하베스터'라는 건물을 광석 주위에 설치함으로서 자원을 얻을 수 있다. 자원은 건물의 건설에 있어 필수적이며, '하베스터'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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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좋구나. -D.I.P.R.I.P-게임 리뷰, 추천 2008. 3. 9. 14:28
다운로드는 이곳에서 (누르면 새 창으로 열립니다.) 정말 안 나오는 기종과 장소가 없을 정도로, 콘솔이 있는 곳에, 오락실이 있는 곳에는 항상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 존재 하였다. 그러나 [척 노리스]가 지구의 평화를 지키고자 배우를 그만두고, [스티븐 시걸]이 인덕의 상징 아랫배를 드러내는 21세기가 다가오면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은 모두의 추억으로 묻혀 버리고야 만 것이다. 이상 [Die in Pain Rest in Peace]가 나오기 전 까지,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역사였다. 플레이 스테이션이나, 세가 세턴등 구시대의 유물로 친구와 우정을 돈독히 하던 이라면, [Half Life2]의 모드로서 등장한 이 게임 [D.I.P.R.I.P]에 눈물을 글썽일 것이다. 진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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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내로 죽어 버릴 테다! -FIVE MINUTES TO KILL (YOURSELF)-게임 리뷰, 추천 2008. 3. 8. 15:44
= ( `_`) 이건 이미지 입니다, 여길 누르세요! (새 창으로 열립니다.) = [Adult Swim]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이다. 이 채널의 홈페이지에서는 이따금 플래시 게임을 선보이고는 하는데, 방영하는 신작의 프로모션을 위한 게임 치고는 전체적으로 꽤 괜찮은 게임들이 나오고는 한다. 오늘 이야기 해볼 [5분 내로 죽어 버릴 테다!](정도로 의역이 가능하다.)는 프로모션이 아닌 오리지널 게임으로서, 키보드로 이동, 스페이스바로 액션을 취하는 간단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사뭇 동감할 이가 많을 거라 생각되는 내용의 게임으로서. 지긋지긋한 사내 회의에 견디다 못한 직원이 회의 시작 까지 남은 5분 안에……. 그냥 자살을 택하고 만다는 훈훈한 인간 드라마를 다루고 있다.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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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끝이 없어라 -오디오 서프-게임 리뷰, 추천 2008. 3. 7. 15:38
하드 깊숙한 곳, 한때 열광적으로 듣던 노래 파일이 잠들어 있진 않은가? 듣고 또 들어 외워버린 노래지만 아직 부족한 마음을 채울 수 없는가? 만약 위의 질문 중 하나라도‘예’하고 답할 수 있다면, [오디오 서프]는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이다. 다양한 장르를 한곳에 담고 있는 [오디오 서프]는 비트 게임에 레이스 게임을 섞고, 그 위에 퍼즐을 올려둔 모습이다. 먼저 기본 진행은 장애물을 피하는 강제 스크롤 레이스 게임과 흡사하다. (한때 학교 컴퓨터실과 학원을 지배하던 [스카이 로드]를 생각하면 된다.) 플레이어는 우주선 모양의 기체 좌우로 조작하게 되며, 트랙은 선으로 구간이 나뉘어 있다. 트랙의 각 구간에는 다양한 색의 블록들이 일정한 패턴으로 등장하며, 플레이어의 기체에 닫으면 화면 중단의 퍼즐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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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인생 - Passage -게임 리뷰, 추천 2008. 2. 26. 04:55
좁아 보이는 화면(길)과는 달리, 당신은 전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인생에서, 이 사실을 놓치고는 한다.) 희미하게 다가오는 미래와 겹쳐 묻혀가는 과거, 얼마 되지 않는 짧은 시간동안 삶을 거닐며,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자. 간단해 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무척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는 시적인 게임이다. B= 창 크기 조절 F= 전체, 윈도우 화면 전환 방향키= 이동 다운로드는 이곳에서 (클릭하면 새 창으로 열립니다.) 감기 땀시 긴 리뷰는 쓸 수 없는 터였는데, 마침 좋은 작품이 있어 다행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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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가진 추억의 부활 - Gamma Bros -게임 리뷰, 추천 2008. 2. 20. 09:09
[Pixel Jam]에서 만든 슈팅게임 [Gamma Bros]. 요즘 게이머의 눈으로 보기에는 심한 도트 그래픽에, 볼품없는 사운드를 가진 게임(이라고 국내 다운로드 사이트 한곳에서 소개하고 있더라?)이겠지만, 8비트, 레트로 게임의 추억을 가진 이에게는 참 멋진 게임이 아닐 수 없다. 2007년 [Independent Games Festival]에서 웹 게임 부분 수상을 차지한 작품은, 아타리 시절(강산이 몇번 변한, 역사 속 콘솔로서 한때는 좀 날렸다.)의 슈팅 게임들을 여럿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다. 허나 [Gamma Bros]는 특정 게임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기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뭐랄까, 그들 스스로의 기억 속에 남아있던 추억의 조각들을 모자이크처럼 완성시킨 느낌이다. 메인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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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깊이 있는 퍼즐게임 - excit -게임 리뷰, 추천 2008. 2. 15. 16:33
플래쉬 게임이니 일단 가서 해보자. [눌러주세요-!] [Excit]는 고전 퍼즐의 공감각을 재치 있게 되살린 감각적인 퍼즐 게임이다. 다소 엉뚱하게도, [워드]의 [스프레드시트]가 게임의 배경. 게임의 목적은 익숙한 플러스 모양의 커서(+)를, 화면 밖으로 날려버리지 않고 무사히 출구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커서는 방향을 입력하면, 미끄러지듯 그 방향으로 직선으로 이동하며, 벽에 닫으면 멈춘다. 이를 이용해 이동할 위치를 예상하여, 출구까지 도달하면 되는 간단 명로한 룰. 처음에는 쉽지만 스테이지가 진행됨에 따라 제법 머리를 써야할 것이다. 깔끔한 그래픽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플래쉬 게임으로서, 가볍게 즐기기에 참 좋다. 여담1. 스테이지 페스워드가 영단어라, 나름 학습효과도? 여담2. 직업에 따라,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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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 만남은 언제나 자극적이다. - Synaesthete -게임 리뷰, 추천 2008. 2. 14. 05:42
비트 게임과 액션 게임의 만남, 가뜩이 복잡한 비트 게임에 액션까지?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것 같지만, 만사 하기 나름이라고. [Synaesthete]은 낮설고 자극적인 만남을 이루어 내었다. 비트 게임과 액션 게임의 특징을 모아 만든, 비트 액션게임으로서 말이다. 플레이어는 두 가지 동작을 한꺼 번에 해야 한다. 캐릭터를 움직여 적을 피하는 액션과, 화면에 등장하는 노트에 맞추어 키를 누르는 비트 게임이 그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만남이지만, 일단 만나게 하니 제법 잘 어울리더라. 두 행동에 필요한 정보를 한 위치에 모아놓고 보니, 대응이 그리 어렵지 않다. 무슨 말인고 하니,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 플레이어는 화면의 중심에만 시선을 두면 된다. 쿼터 뷰의 게임 시점은 주인공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