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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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아? 이건 뭐야?! - Jetpack Brontosaurus -게임 리뷰, 추천 2008. 5. 16. 14:21
게임을 하다 하다못해 이젠 매너리즘에 빠진 필자의 인생을 즐겁게 해주는 인디 게임, 한동안 시들한가 싶더니 오늘 드디어 대박이 터졌다. 바로 [Jetpack Brontosaurus] 게임이 그 문제의 대박이다. 누가 게임이 소재 고갈에 시달린다고 했던가? [Jetpack Brontosaurus]는 그런 걱정 따위 접어두라고 외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공룡이 제트 팩을 장착하고 우주(또는 그와 비슷한 어떤 세계)를 비행하는 그런 꿈에서나 나올법한 소재라니, 그 창의력이 놀라울 뿐이다.(실제 제작진중 한명의 꿈에서 영감을 얻었다나?) 그리고 소재만큼이나 게임 또한 신선함이 넘친다. 일단 그래픽을 논하자면, 지금까지 본 웹 게임 중 가장 뛰어나다. 웹에서 작동하는 3D게임하면 떠오르는 유치찬란한 텍스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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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지켜라-! - Fantastic Blood Boy! -게임 리뷰, 추천 2008. 5. 14. 05:32
[Fantastic Blood Boy!]는 특이한 제목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시스템을 가진 액션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깔끔하게 그려진 그래픽 또한 볼거리로서, 단 한 번에 플레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렬함을 가진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적을 처리하기보다, 주인공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보석의 수호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실제 플레이어는 적에게 피해를 입지 않는 동시에 피해를 줄 수도 없으며, 보석이 공격당하게 되면 바로 사망하고 만다. 물론 이에 대한 반격으로서 보석이 생성하는 다양한 아이템이 있다. 이들은 보석이 움직이지 않는 대기 상태일 때 생성되며, 주인공이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사용된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는 보석의 위치를 항상 눈여겨 두고, 움직일지 아니면 기다릴지를 끝없이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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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을 위한 프롤로그 - Every Day shooter -게임 리뷰, 추천 2008. 5. 13. 06:35
화려하고 유니크한 비주얼과 음악이라는 매체를 슈팅에 결합시킨 독특한 게임으로서 이름을 알린 [Everyday shooter]. 지금까지 [Play Station3] 독점으로 온라인 판매만 이루어지던 게임이라, 많은 관심에도 불과하고 접하기는 쉽지 않은 게임이었다. 그러던 중 드디어 [Steam]을 통해 PC 버전이 공개되었기에, 여기 바로질러 소개한다. 비주얼 아트라는 말이 어색치 않을 정도로 게임은 개성 넘치면서도 의미가 담긴 비주얼을 보여준다.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본 작품은 스테이지 마다 나름의 테마를 가진 표현을 담고있다. 일반적인 슈팅 게임이 가지는 구성 요소들인 게임의 배경, 적기, 탄환을 아우르는 모든 그래픽들을 하나의 표현으로서 승화시키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놀라울 것 없지만 그래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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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21세기형 레트로다! 디노 런 - Dino Run -게임 리뷰, 추천 2008. 5. 9. 07:36
[Gamma bros]를 제작한바 있던 [Pixel jam]의 신작 [Dino Run]은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게임이다. 간결한 게임의 목표와 투박한 픽셀 그래픽이 흘러간 과거라면, 그들이 이를 되살려낸 놀라운 그래픽 기술과 뛰어난 구성은 새로운 시작이다. 픽셀은 쓰이던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본래 정지된 이미지를 표현하는 기술이다. [갤러그]가 그러하였고 [인베이더]가 그러하였듯, 픽셀은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었다. [Dino Run]이 등장하기 전 까지는 말이다. 이 작품(이라 표현하고 싶다.)에는 픽셀에 혼을 건 그들의 집착이 그대로 묻어난다. 떨어진 운석에 박살난 대지가 박동하고 공룡들과 돌덩어리가 뛰어 다니는가 하면, 아직 재앙이 미치지 않은 벌판에는 꽃들이 하늘거린다.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한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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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흐른다! - Frayed Knights -게임 리뷰, 추천 2008. 5. 2. 16:07
일인칭 던전 롤플레잉은 한때 필자의 인생을 앗아갔던(?) 인기 장르였으나, 이제는 하는 사람만 하는 마이너한 장르가 되어버렸다. 허나 역사는 흐르고 변하는 법, 뜻이 맞는 젊은이들이 만나 여기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니 [Frayed Knights]을 소개한다. 깔끔한 3D그래픽을 사용하고 있는 본 게임은 클레식한 던전 롤플레잉 게임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물론 나쁜 의미로의 답습이 아니라, 장르의 틀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을 그대로 게임에 담아내었다는 좋은 의미로서의 답습이다. 여기에 더불어, 이 게임은 최근의 가냘픈 게이머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조작이다. 기존 동일 장르의 게임들이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고수하던 반면, 이 게임은 과감히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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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겠다―! [Trials2 Second Edition]게임 리뷰, 추천 2008. 5. 1. 06:31
바이크 X-Game을 다루고 있는 이색적인 게임 [Trials2 Second Edition]는 $19.99에 판매중인 상용 게임이다. 최근 필자가 차를 구입한 관계로 돈이 없어서(적어도 한 달은 맥너겟으로 연명해야 할 것 같다.) 풀 버전은 해보지 못했으나, 그런 이유로 넘어 가기에는 사뭇 아깝다 생각되어 간단하게 소개해 볼까 한다. 게임의 제작사인 [RedLynx]는 이미 PSP와 NDS로 [Warhammer 40,000: Squad Command]를 제작하여 메이저 세계에 입문한 핀란드 회사이다. 그런 만큼 게임의 품질 또한 높아서, 일반 메이저 게임과 비교해도 무리가 없을 수준이다. 특히 그래픽 부분이 두드러지는데, 수많은 라이트닝 효과를 비롯하여 여러 최신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근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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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 Zombie Panic! -게임 리뷰, 추천 2008. 4. 23. 09:44
전 세계 모더 들의 성지, [Half-Life2]의 새로운 모드, [Zombie Panic!] 좀비 영화의 트레이드마크인 ‘좀비와 생존자간의 힘 싸움’을 게임으로 옮기고자 한 본 게임은 나오기 까지 얻은 기대만큼이나, 지금까지의 좀비 관련 모드와는 차별되는 강렬한 개성을 자랑한다. 이전까지 나온 [Half-Life2]의 좀비 모드들은 인간에 비해 좀비가 월등히 강력했으며, 따라서 생존자가 살아남는 것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다. 허나 이 게임은 각각 좀비와 생존자의 특징이 뚜렷하고 각기 약점과 강점을 지니고 있어, 게임이 전개됨에 따라 좀비와 생존자 양측 모두 드라마틱한(또는 좀비영화 같은-!) 흐름을 체감하게 된다. 오싹하리만치 섬세한 모델링이 돋보이는 좀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되는 높은 체력과 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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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버튼 보딩게임 이라고? - Tiny Hawk -게임 리뷰, 추천 2008. 4. 22. 04:49
유명 스케이트 보더 [Tony Hawk]와 그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진 유명 보딩 게임 [Tony Hawk's Skate Board]시리즈를 패러디한 제목이 돋보이는 [Tiny Hawk]는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원 버튼 게임이다. 게임은 원 버튼 게임이나마, 보딩 게임(대표적으로 Tony Hawk 시리즈)의 특징인 ‘커맨드를 통한 트릭의 발동’과 ‘보드 게임의 특징인 강제 이동’을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 게임의 목표는 평면으로 구성된 레벨내의 붉은 구슬을 전부 얻어야 하는 것이며, 캐릭터는 항상 강제 이동하기 때문에 유저는 미리 레벨을 읽어 트릭을 구사할(버튼을 누를)위치를 생각해 두어야만 한다. 2D의 간단한 그래픽을 가진 게임인 만큼, 화려한 트릭을 구경할 수는 없지만, 레벨의 구조를 파악하여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