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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추천만 드리옵니다. - TREASURE HUNTER MAN -게임 리뷰, 추천 2009. 1. 13. 15:37
개강 준비 때문에 바빠서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괜찮은 게임이 있어서 간단히 소개합니다. [보물 사냥꾼 그놈(TREASURE HUNTER MAN)]이라는 게임으로서 가벼운 웃음을 주는 위트속에 묵직한 플랫포머 게임을 담아낸 깔끔한 게임입니다. 보물 사냥이라는 게임의 테마에서 느껴지듯 게임 곳곳에 숨겨진 비밀 장소를 알아내어 진행하는 묘미가 남다르며, 플랫포머 게임에 중요한 조작이 똑 부러지게 잡혀있어 쾌적한 느낌입니다. 다만 난이도가 제법 높으니 플랫포머에 익숙한 게이머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게임의 내용은 끝까지 완성되어 있으나 버그가 아직 남아있어 0.98이라는 미묘한 버전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패드 또한 지원하고 있지 않으나, 유틸리티로 해결이 가능하기에 크게 걸리는 문제는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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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말고는 그냥 장식일 뿐이예요 - Super Stardust Portable -게임 리뷰, 추천 2009. 1. 9. 05:54
- 00:47 임팩트 모드가 본 게임, 나머지는 그냥 덤 - [플레이 스테이션3(Playstation 3, 이하 플스3)]의 다운로드용 게임으로 발매되어 좋은 평가를 받은 슈팅게임 [슈퍼 스타더스트(Super Stardust)]가 포터블이라는 추가 제목을 붙이고 [플레이 스테이션 포터블(Playstation portable, 이하 피에스피)]로 이식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작/하향 이식 - 불편한 조작 = 평작". 그래픽과 사운드 그 밖에 게임의 기본적인 구성 자체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드웨어임을 감안할 때 납득할만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나, 슈팅게임의 생명과도 같은 조작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원작은 [플스3] 패드의 듀얼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하여, 한쪽은 이동을 나머지 한쪽은 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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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에 양복을 입고 들어가야 합니다. - Bejeweled Twist -게임 리뷰, 추천 2009. 1. 7. 07:30
언제나 3편은 괴롭습니다. 넘어야 할 벽이 너무나 높기 때문이죠. 시작의 놀라움은 물론 이어져온 성공까지 뛰어 넘어야, 그나마 본전 취급을 받는 것이 3편입니다. 그렇다면 [팝캡(PopCap)]의 대박 퍼즐 게임 시리즈 [비주얼드(Bejeweled)]의 세 번째 작품이 되는 [비주얼드 트위스트(Bejeweled Twist)]는 과연 그 벽을 넘었을까요? 놀랍게도 [비주얼드 트위스트]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시작의 놀라움을 뛰어 넘었습니다. 미리 배열된 보석을 움직여 짝을 맞춰 지워간다는 기본적인 게임의 진행은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으나, 이번 신작에서는 단순한 상하 좌우 이동에서 벗어나, 4개의 보석을 시계 방향으로 회전시키게 됩니다. (정 사각형을 사등분 한 후, 8개의 면을 같은 색끼리 맞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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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과는 달리 능력 있네? - Battle Of Tiles -게임 리뷰, 추천 2009. 1. 6. 06:10
‘이야, 그래픽 처절하다!’ 필자가 처음 스크린 샷을 보았을 때 든 생각은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를 보다 보니, 뭔가 낯익은 문구 하나가 들어옵니다. “[게임 터널(Game tunnel)]선정 올해의 전략 게임-!” 어라? 잘못 본 것이 아닌가 싶어 직접 수상 페이지로 가서 살펴보고, 여전히 미심쩍어 직접 플레이 까지 해본결과 오호라……. 단순한 그래픽만큼이나 [배틀 오브 타일즈(Battle Of Tiles)]은 간단한 게임입니다. 제목 그대로 타일들이 나와서 치고받고 싸우는 게임이죠. 각 타일은 여느 게임의 유닛과 같은 역할을 하며 서로 다른 직업과 능력, 그리고 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슬라임 타일이 마법사 타일에 강력하다거나, 궁수 타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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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과 교환가능 - Gravitybone -게임 리뷰, 추천 2009. 1. 1. 10:49
재미있는 아트 게임이란 것이 과연 가능할까? [퀘이크2] 엔진으로 제작된 인디게임 [그라비티 본(Gravitybone)]은 그 질문에 우렁차게 답합니다,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해본 최고의 아트 게임을 꼽으라면 단연 이 게임을 들겠습니다. [그라비티 본]은 [퀘이크3]도 아닌 [퀘이크2]엔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미 십년이 훌쩍 넘어버린 옛날 게임엔진이죠. 그러나 엔진 특유의 시작 콘솔을 알아보지 않는 이상, 이 게임이 그토록 낡은 엔진을 사용했다고 생각하기 힘들 겁니다. 모든 인물과 사물은 카툰 렌더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으며 원색을 적극 활용한 강한 화면의 배색은 그래픽에 뚜렷한 통일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제는 아무도 쓰지 않을 덩어리진 폴리곤을 디자인으로서 살려낸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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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는 천년을 산다던데……. - Millenipede -게임 리뷰, 추천 2008. 12. 31. 05:35
어릴 적 8비트 게임기를 가지고 있던 분이라면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쪼그만 비행기가 나와 벌래(?)로 보이는 척을 쏘면 그 자리에 버섯이 생기던 바로 그 슈팅게임을 리메이크 한 게임이 바로 [Millenipede]입니다. 원작은 [아타리(Atari)]에서 이십년도 전에 만든 게임 [Centipede]와 [Millipede]입니다. 각각 전작과 후속작의 관계로서 사실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웹에서 제목으로 검색하지 마세요, 진각류가 검색됩니다. 대표적인 생물로는 지네가 있죠. =_=;) 반면 리메이크된 [Millenipede]는 마우스를 이용한 빠른 조작이 가능함과 동시에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되어 있습니다. 원작이 그야말로 클레식이라면 이쪽은 사뭇 요즘 게임 같다고 느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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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나 일 안 해에에에에에!! - 미노 타우르스 골동품 가게 (Minotaur China Shop) -게임 리뷰, 추천 2008. 12. 30. 05:13
[미노타우르스 골동품 가게]는 한 때 캐주얼 게임으로서 쏟아져 나오던 타임 매니지먼트 계열을 패러디한 웹 브라우저 게임입니다.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미노타우르스라는 유니크한 설정과 웹 브라우저용 게임이라 생각되지 않는 그래픽이 인상적인 게임으로서, [플래시뱅 스튜디오(Flashbang Studios)]에 의하여 맥(MAC)용 게임 엔진 [유니티(Unity)]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엔진은 맥전용이지만 이를 통해 제작된 결과물은 플러그인을 통하여 윈도우 기반의 환경에서 구동됩니다.) 기본적인 게임의 진행은 여느 타임 매니지먼트 게임과 동일합니다. 가게가 있고 손님이 있으며 플레이어는 손님의 요구에 맞춰 물건을 시간 내로 가져다주면 됩니다. 그리고 가게의 영업이 끝나면 벌어들인 자금을 사용해서 가게를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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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만들면 그때 또 봅시다. - Spelunky -게임 리뷰, 추천 2008. 12. 29. 13:17
횡 스크롤 액션게임 [스펠랑키(Spelunky)]는 고전 게임 [스펠랑카(Spelunker)]를 리메이크한 게임입니다. 폭탄과 로프 아이템으로 길을 열어 레벨을 진행하는 게임의 기본 구조는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나, 특이하게도 게임의 레벨이 매번 렌덤으로 형성됩니다. 얻은 돈(보석이나 금)으로 아이템을 구입한다거나, 생각지 못한 함정이 존재하는 등의 소소한 재밋거리가 레벨 곳곳에 생성되어 높은 난이도에도 불과하고 계속 붙잡게 만드는 군요. 아직 개발 중인 게임이니 만큼 자세한 내용은 차후 다루기로 하고, 일단은 추천부터 해봅니다. 모던 클레식? (다운로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