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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커를 위한 라이브 무대 - Quake Live -게임 리뷰, 추천 2008. 8. 13. 06:34
[퀘이크 라이브]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일찍이 테스터로 선출되기 위해 메일을 12통이나 넣어 두었던 필자는 당연히, 떨어졌다!(아악!) 각설하고, 결국 아이디를 잠시 빌리는 투혼을 발휘하여 체험에 성공, 간략하게 [퀘이크 라이브]가 어떤 모습인지 정리해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퀘이크 라이브]는 기존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다. 게임은 웹 브라우저 상에서 실행되나, 별도의 프로그램(플러그인 형태)를 다운로드하여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으며 진행하는 방식이다.(한국의 [아루온 게임즈]를 생각하면 편하다.) 필자의 테스트 환경에서는 공교롭게도 [IE] 에서는 오류가 발생하여 [Fire Fox]로 진행하였다. 게임의 엔진은 기존의 [퀘이크3]를 약간 수정한 것으로서, 게임을 구동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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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시고- 쏘세요! - Calamity annie -게임 리뷰, 추천 2008. 8. 12. 05:59
옛날 아주 먼 옛날, 용산 전자 상가가 게임 라이프의 중심이던 시절 [Mad Dog]이라는 게임을 접해본 이가 혹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사장된 실사 영상을 이용한 간단한 슈팅 어드벤처 게임이었는데, 나름 즐겁게 즐긴 기억이 난다. [Calamity annie]는 사뭇 다른 게임이지만 배경과 게임 방식이 유사하여 그 시절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작품이다. [Calamity annie]에서 플레이어는 마우스를 총으로 삼아 서부의 악당들을 청소하는 낭만 건너가 된다. 게임은 영화에서 익숙히 보던 일대일의 대결을 그리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홀스터화면에 마우스 커서를 놓고 대기하다가, 적이 보이면 잽싸게 움직여 적을 처리해야 한다. 무척 간단한 게임 방법이지만 화면 하단의 홀스터에 마우스를 놓다가, 순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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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ND - Killing Floor -게임 리뷰, 추천 2008. 8. 8. 05:27
* 본래 오늘 시도한 모드관련 글을 포스팅 했었으나, 각 게임의 동영상 재생에 문제가 있어 본래 개재할 예정이었던 리뷰만 남깁니다. -_-; * [언리얼 토너먼트2004](이하 UT2004)의 모드인 [Killing Floor]는 제목 뉘앙스가 풍기듯, 간단하고 화끈한 액션을 추구하는 쌈박한 게임이다. FPS로서는 드물게도 본 모드는 탑 뷰 형식의 아레나 액션게임에 가까운 모습이다. [Killing Floor]는 크게 공격과 준비 두 단계로 나뉜다. 공격 단계에서는 맵의 특정 위치에서 적들이 일정량 무한히 등장한다. 플레이어 이에 맞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야 하며, 정해진 수량의 적을 해치우면 바로 준비 단계가 시작된다. 준비 단계가 되면 적의 수량이 표시되던 아이콘이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로 바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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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족한 아름다움 - flOw(PSP) -게임 리뷰, 추천 2008. 8. 7. 07:20
아름다운 게임 [Cloud]을 제작한바 있는 [That game company]의 게임 [flOw]. PC로는 플래시 웹 게임으로서 데모만 공개된 작품이다. 정식 버전은 [플레이 스테이션3](이하 PS3)의 웹 다운로드 판매로만 공개되어 즐기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플레이 스테이션 포터블]버전으로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했기에 구입해 즐겨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름 이것저것 추가된 것이 있으리라 기대한 것에 비해 PC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PS3]를 베이스로 둔만큼 게임의 그래픽과 음향은 대폭 향상되었으나, 게임의 시스템은 PC로 공개되었던 플래시 게임과 동일하다. 다른 생명체를 먹어 성장하고,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적을 먹으면 상하로 나뉜 맵을 이동하게 되는 간단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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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공포, 보이지 않는 즐거움. - The Hidden -게임 리뷰, 추천 2008. 8. 6. 06:09
총성과 비명, 정신없이 달려가 보니 남은 것은 동료의 시체와 혈흔 뿐. 황급히 둘러보지만 원인은 이미 사라진 것 같다. 천천히 주위를 경계하며 자리를 피하려는 순간……! [히든]은 [하프 라이프]의 모드에서 [하프 라이프2] 소스 엔진으로 다시 제작된 FPS 게임으로서, 보이지 않는 적이라는 소재를 훌륭히 표현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크게 두 팀으로 나뉜다. 보이지 않는 적 ‘히든’ 한명을 다수의 특수 부대가 상대하는 것이 게임의 기본 룰이다.(서버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특수 부대는 히든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며, 히든은 칼과 수류탄이라는 조촐한 무기밖에 없지만 타고난 신체 능력과 보이지 않는다는 이점 덕에 발칙할 정도로 강력하다. 일대일 상황에서는 히든이 상대를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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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는 나를 믿어! - Groundhog -게임 리뷰, 추천 2008. 8. 5. 00:18
플래시 퍼즐 게임 [Cursor10]을 기억하는가? 스테이지를 진행한 모든 행동을 기록하고, 이후 진행과 겹쳐 놓음으로서 과거의 행동과 현재의 행동이 공존하는 멋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Groundhog]은 이 아이디어를 슈팅 게임에 집어넣었다! 화면 구석구석에서 밀려들어오는 적을 물리칠 방법은 오직 딱총뿐. 아무래도 혼자 이겨내기에는 버겁다. 애써 살아남으려 해보지만 결국 실패, 아쉬운 마음을 안고 재시작 해보니 이럴 수가! 이전에 하던 플레이가 나를 도와준다? 슈팅 게임에서는 도입한 바가 없는 전대미문의 아디이어인 만큼, 무척이나 신선한 느낌이다. 더불어 역동적인 슈팅 게임이기에 이전의 퍼즐 게임들에 비해 기술적인 구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 생각 됨에도, 깔끔한 캐릭터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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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님은 가셨습니다. - Floating islands game -게임 리뷰, 추천 2008. 8. 4. 21:40
[Floating islands game]은 플래시 게임으로 인기를 끌던 숨은 아이템 찾기와 세상모르고 돌아다니는 쥐(?)들을 이끄는 목동이 되는 [레밍즈]를 결합한 조금은 신기한 느낌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초록색 성냥갑마냥 생긴 주인공을 이끌어 여러 행성에 흩어져 있는 별을 전부 얻어야만 한다. 퍼즐은 대게 정해진 방향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를 주위 사물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만드는 것으로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클리어로 가는 실마리의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사뭇 즐겁다. 감성적인 배경 음악과 이에 어울리는 행성의 모습들이 여느 어드벤처 게임과는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스테이지의 해결을 위해 얻어야 하는 별 밖에도, 게임의 숨겨진 요소들을 꺼낼 수 있는 숨겨진 별도 존재하니, 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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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공포를 알다. [아메리칸 멕기즈 그림: 소년 공포를 알다.]게임 리뷰, 추천 2008. 7. 31. 23:36
[아메리칸 멕기즈 엘리스]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아메리칸 멕기의 신작 [아메리칸 멕기즈 그림]. 오늘 드디어 에피소드의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게임 [아메리칸 멕기즈 그림: 소년 공포를 알다.]가 공개되어 플레이해 보았다. 그리고 결과는……. 게임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나뉜다. 그림 동화를 몇 토막으로 짧게 잘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파트와 실제 플레이어가 조작하게 되는 [액션] 파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메리칸 멕기즈 특유의 센스로 일그러 트린 그림 동화를 다시 [애내미에션] 파트로 보여줌으로서 게임은 끝을 맺는다.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애니메이션 파트는 카툰 스타일을 사용한 그래픽을 활용하여 마치 인형극을 보듯 잘 꾸미어져 있다. 연출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주연외의 성우들의 연기가 미흡한 점은 있지만..